극작과 입시, 나만의 레퍼런스 작문을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이유 ㅣ 서울예대 극작과 입시 작문 ㅣ 합격자 자료
아래 작문은 서울예대 극작과 21학번 정시 합격자가 썼던, 연습 작문이다. 일단, 바로 읽어보자. 시제: 지구에 최후의 2인이 남았다. 다른 인간들은 모두 삶을 마감했다. 이 2인이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만드시오. 2044년 대한민국, 빙하기가 도래했다.모든 게 얼고, 모든 게 죽고, 모든 게 사라진 세상이 왔다.세찬 눈발이 내리는 소리만 가득한 이 공기 속, 그곳에 열심히 뭔가를 하고 있는 두 명의 생명체가 있었다. “야, 입김 좀 세게 불어봐”“그럼 네가 하던지!” 바로, 나와 내 친구 재선이. “꽃 한송이 살리겠다고 이게 뭔 고생이냐” 아, 생명체가 하나 더 있다고 해야 하나. 음, 분명 우리는 죽으려고 했다. 높은 빙산 밑에, 혼자 살아남아 죽어가고 있는 개나리가지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2024. 4. 30.
드라마 PD 지망생 추천 | 나만의 '텐션형-액자식 구성' 작문 만들기 | tvN, 채널A, KBS, SBS, MBC, MBN 예능 PD가 된 언시생들의 합격 비법
드라마 피디, 예능 피디 모두 기본으로 가장 많이 연습하고 레퍼런스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작문 서식이 '미션형' 작문이다. 늘 강조하는 '고퀄 일반 공식'도 이 '미션형' 작문에 속한다. 이 기본형 작문 외에, 필살기로 하나쯤 준비해 두면 좋은 작문 형태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해 줄 이다. 텐션형 작문은 대개 액자식 구성이다. 액자의 바깥에서 텐션을 잡고 액자 안으로 들어간다. 액자 안 이야기 본123을 다뤄준 후, 마지막 '결' 부분에서 다시 액자 바깥으로 나와 잡아뒀던 텐션을 처리해주는 게 바로 이 텐션형-액자식 구성이다. 이렇게 설명해주면 대부분 대체 그게 무슨 말이냐, 액자 바깥에 있다가 안에 들어오는 게 대체 무슨 말이냐,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정규 교과 과정에서 다 배운 것들..
2024. 4. 19.
예능 PD 지망생 추천 | 나만의 '특수서식형' 작문 만들기 | tvN, 채널A, KBS, SBS, MBC, MBN 예능 PD가 된 언시생들의 합격 비법
시험장에 갈 때는 필사의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레퍼런스 작문'을 5개 이상 들고가야만 한다. '들고 가면 좋다' 정도의 선택지가 아니라, 반드시 들고 가야만 한다. 다섯개를 들고 가려면, 10개 이상의 후보군 가운데 가장 필살기라 여겨지는, 그리고 이번 시험 보는 언론사에 가장 맞는 것을 추려서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최종 10~15개의 '나만의 레퍼런스 작문'이 준비되어 있어야 정말로 진지하게 언시를 준비하는 언시생이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오늘은, 예능 PD 지망생들이 시험장의 가져가는 다섯개의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특수서식형 작문'에 대해 소개해주고, 어떤 식으로 만들어 나가면 되는지 설명해주려 한다. 특수서식형 작문의 가장 큰 특징은 말 그대로 '서식'을 통해 강..
2024.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