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공채 필기 루틴 만들기 #5. 간단 기획안 먼저 짜라 | 현직 공채 PD가 된 자들의 연습법
기획안을 짜는 건 생각보다 품도 많이 들고시간적, 체력적, 정신적으로 상당한 소모가 뒤 따르는 작업이다.따라서, 떠오르는 모든 아이디어를 다 기획안으로 만들기 보다는,'간단 기획안'을 짜서 아이디어들을 리스트업 한 뒤,그 중에서 디벨롭 할 가치가 있는 것들을 골라 더 공을 들여 기획안으로 완성시켜 놓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해야, 더 효율적으로더 많은 본인만의 레퍼런스 기획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제목: 장르/포맷: (예시) 환타지 사극, 1화당 60분, 총 16부작, JTBC 매주 수목 밤 9시 방영훅:홀드: 페이오프: 3줄 내용 요약: 예시) 제목:- 장르/포맷: 관찰 예능, 1화당 70분, 총 5부작, 매주 수요일 7시 => 같은 나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아홉수들이 미션 수행을 통해 ..
2024. 5. 9.
PD 공채 필기 루틴 만들기 #4. 로개요 3개 짜기 | 최종합격자 자료 공유
레퍼런스 작문들 (잘 쓴 합격권 작문, 망한 작문 모두 포함)의 분석을 충분히 했다면,이제 직접 로개요를 짤 차례다.개수는 하루에 3개 이상. 이보다 더 짜는 건 오케이.이것보다 적게 짜는 건 안 된다.적어도 루틴을 만들려고 한다면, 하루에 3개는 해야 한다.오히려, '3개밖에 안 해? 너무 적은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 거다.이건 일주일에 두번, 세 번 하는 게 아니다.말 그대로 매일 하는 거다.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한 양을 설정하면 안 된다.너무 무리하게, 나는 남보다 앞서나가야 하니까 하루에 열 개씩 짤 거야,하다 보면 딱 2주만에 나가 떨어진다. 매일 할 수 있는 양을 설정하고, 어디 놀러를 가든, 시험을 보든, 병원을 가든무조건 3개는 어떻게든 짠다는 마음으로 하는 게 ..
2024. 5. 7.
극작과 입시, 나만의 레퍼런스 작문을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이유 ㅣ 서울예대 극작과 입시 작문 ㅣ 합격자 자료
아래 작문은 서울예대 극작과 21학번 정시 합격자가 썼던, 연습 작문이다. 일단, 바로 읽어보자. 시제: 지구에 최후의 2인이 남았다. 다른 인간들은 모두 삶을 마감했다. 이 2인이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만드시오. 2044년 대한민국, 빙하기가 도래했다.모든 게 얼고, 모든 게 죽고, 모든 게 사라진 세상이 왔다.세찬 눈발이 내리는 소리만 가득한 이 공기 속, 그곳에 열심히 뭔가를 하고 있는 두 명의 생명체가 있었다. “야, 입김 좀 세게 불어봐”“그럼 네가 하던지!” 바로, 나와 내 친구 재선이. “꽃 한송이 살리겠다고 이게 뭔 고생이냐” 아, 생명체가 하나 더 있다고 해야 하나. 음, 분명 우리는 죽으려고 했다. 높은 빙산 밑에, 혼자 살아남아 죽어가고 있는 개나리가지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2024.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