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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스튜디오프리즘 예능 PD 자소서 2번 항목 작성법 | 예능PD 합격자소서 공유 |자소서 첨삭/윤문

by 퓌트스쿨 김봉민 2024. 4. 24.

 

지난 포스팅에서 스튜디오프리즘 공채 일정 과 자소서 항목을 소개하며,

항목 1번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올렸었다.

 

2024 스튜디오프리즘 자소서 1번 항목 작성법

 

스튜디오 프리즘 (SBS 예능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예능 PD 공채 자소서 항목 및 자소서 첨삭 윤문

SBS가 개별 예능 콘텐츠 제작사로 출범시킨 스튜디오 프리즘의 예능 PD 공채가 떴다. 일단 제일 궁금해할 자소서 항목부터 면밀히 살펴보자. 1. 스튜디오프리즘 예능PD에 지원한 이유를 작성해 주

vongmeanism.tistory.com

 

오늘은 그에 이어

자소서 2번 항목의 파훼법에 대해 설명해주도록 하겠다.

자소서는 다듬고, 다듬을수록 퀄리티가 높아지기 마련이니 지금부터 빨리 자소서 작성에 돌입하기를 거듭, 거듭 당부한다.

 

2024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 PD 자소서 2번 항목

2.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을 작성해주세요. (①목표를 설정한 계기 ②성과를 만들어냈던 과정과 결과 ③ 해당 경험을 통해 느끼고 배운 점을 포함하여 작성

 

이런 자소서 항목을 쓸 때 주의해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무조건 두괄식 (모든 항목에 다 해당한다) 

-->소제목을 활용하자. 소제목으로 네가 쓸 내용에 대한 핵심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보여줘야 한다.

대신, 한 줄이 넘지 않게. 짧고 간결할수록 효과는 더 좋다.

소제목을 달아준 다음, 글이 시작되는 첫번째 문장부터 바로 심사관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제시해줘야 한다.

구구절절, 미사여구 붙이지 말고 무조건 물음에 대한 답부터 하고,

자세한 설명은 그 뒤에 서술하면 된다.

 

지금은 PD가 된 옛 수강생의 합격자소서를 한번 살펴보자.

항목이 완벽히 똑같지는 않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구성요소가 동일하다. -경험, 그로 인해 배운 점-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가장 크게 느꼈던 경험과 그것을 통해 깨닫거나 배운 점을 쓰세요. (600자 이내)



복학생이라서 괴로웠습니다.



꿈에 그렸던 전공수업.

학우들의 발표가 재미없어서 괴로웠습니다. 

천편일률적인 PPT. 낭독 수준의 발표.



결심했습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발표를 하기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 적용된 환상소설적 요소에 대한 발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그 발표를

단편영화와 단막극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밴드 출신의 화려한 쇼맨십을 갖춘 배우들, 

교내 방송국 PD 출신의 연출자들이 뭉친

발표 어벤져스조.



우리는 확신했습니다. 

개교 이래 가장 재밌는 발표를 보게 될 것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본 것은 우리 발표의 민낯이었습니다.



주제가 실종된 연극.

메시지 없이 자극적이기만 한 ‘노잼‘ 영상들. 

아무도 웃지 않는 우리만의 유머코드.



그것이 현실이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난 뒤

우리의 민망함을 폭발시킨 그 소리.



‘짝짝짝‘



주제와 메시지의 중요성.

우리가 재미있다고 해서 보는 이들도 재밌는 것은 아니라는 것.

재미는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수반한다는 것을 알려준,



23살 복학생이 맛본 

이상과 현실의 괴리이자

값진 실패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바로 답을 하는 거다.

무엇 때문에 괴로웠는지, 그래서 어떻게 하기로 했는지

그 후에 너의 경험에 대해 디테일하게 서술하면 되는 거다.

 

친구에게 "네가 먹었던 것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게 뭐야?"

라고 물었는데, "그런 경험은 인생에 몇 번 없었지만, 네가 궁금해하니 찬찬히 떠올려보자면.. 우선 첫 미식의 경험은 8살 무렵이었던 것 같아. 블라블라" 이러면, 듣고 싶을까?

그냥, "아, 답십리에 사오정이라는 중국집이 있는데, 거기 고추 탕수육이 내가 먹었던 것 중 제일 맛있었어"

라고 말한 후, 어떻게 가게 됐는지, 왜 맛있다고 느꼈는지 말해주는 게 더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지 않겠나?

 

자소서도 마찬가지다.

심사위원이 서면으로 물은 질문에 대답을 하는,

일종의 너를 탐색할 수 있게 해주는 대화인 거다.

 

대답은 무조건 먼저. 그 후 디테일한 서술하기!

 

 

 

2. 최대한 구체적으로 서술하기

두괄식으로 대답을 했다면, 이제 구체적 서술의 단계로 넘어와도 좋다.

여기서 구체적이라는 것은, 시시콜콜한 사항 전체를 구체적으로 쓰기 하듯 적으라는 게 당연히 아니라,

추상적으로 적지 말라는 거다.  그리고, 과장해서 적지도 말라는 거다. 과한 수식어도 넣지 마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으면 된다. 이 사실을 적는 과정에서,

①목표를 설정한 계기 ②성과를 만들어냈던 과정과 결과

가 들어가면 되고,

이 서술이 끝난 후에

 ③ 해당 경험을 통해 느끼고 배운 점과 더불어 

'그리하여 제가 처음으로 만든 콘텐츠 <...>가 조회수 10만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라는 식의 추가 성과를 언급해 주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네가 직접 콘텐츠를 기획해서 제작했고, 유튜브에 올려 10만의 조회수를 올린 경험에 대해 쓴다고 생각해보자.

그때, 이 경험으로 어떻게든지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모두가 할 수 없을 거라고 말렸지만, 저는 저만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꿋꿋이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고 블라블라블라..

그렇게 0에서 시작한 저의 콘텐츠는 무려 10만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한 수식어, 추상적인 감정을 적지 말고,

차라리

 

'PD가 되고 싶다는 포부와는 달리, 저는 기본적인 편집 프로그램도 다룰 줄 몰랐지만 (<---모두가 할 수 없을 거라고 말렸지만, 과 같은 추상적인 언어 대신 이렇게 구체적으로. 왜, 내가 세운 목표가 나에게 높은 목표였는지, 그 방해물이 뭐였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해주는 것) 블라블라블라.. 

초반 목표였던 1만 조회수를 넘어 10만이라는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3개월 전과는 달리 프리미어 프로, 에프터 이펙트, 다빈치 리졸브 등 편집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고,

첫 콘텐츠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10개 이상의 추가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로드 했습니다. 블라블라

 

이렇게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했고, 뭐가 달라졌는지에 대해서 써줘야 한다.

자소서는 편지가 아니다.

감정의 호소해선 안 된다.

네가 뭘 했고, 어떤 사람인지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구체적으로 서술해줘야 한다.

 

 

3. 무리한 톤앤매너 금지. 본인의 지망 분야와 관련한 단어 적절히 써주기.

예능 PD 자소서는 일반 대기업 자소서와는 달리 말랑말랑하게 써야 하는 게 맞다.

그런 말랑한 톤앤매너를 가져가지 말라는 말이 절대 아니다.

 

이런 경험 관련한 항목을 쓰면,

마음이 앞서서 본인의 역량 또는, 경험을 과한 톤앤매너로 작성하는 경우가 정말로 많은데,

그건 정말로 독이다.

 

예를 들어, (실제 예전 언시생이 썼던 자소서 문장을 변형해서 적은 거다.)

제가 크랩에서 기획 PD로 일했을 때, 제가 가진 '추진력'이라는 역량은 아주 유용하게 작용했습니다. 당시 저는 이 추진력을 발휘하여 블라블라

-->이런 식으로 쓰는 게 과하다는 거다.

이 문장을 살리려면, 제가 제가 크랩에서 기획 PD로 일했을 때였습니다. 블라블라 당시에 생겼던 문제, 내가 해결했던 방식

 

이런 흐름으로 가줘야 한다.

말랑말랑하게 쓰랬지, 자신감 과다 인간(근거가 배제되어 있는 자신감 과다)처럼 보이게 쓰라고는 절대 안 했다.

더 디테일한 것까지 말하자면, 

느낌표, 하이라이트 표시, 인용 표시 등도 정말 중요한 때 딱 한번 혹은 두번 정도만 해줘야 효과가 있다.

남발되면 어떤 것도 강조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라.

이런 과다한 문장처리를 최대한 줄이고,

가능하다면 본인의 지원분야와 관련된 용어를 적절히 사용하여 서-본-결이 유기적으로 연관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다음 번엔 예상했듯이,

3번 항목 작성법을 알려줄 건데

사실 모든 항목이 마찬가지다.

지금 알려준 걸 3번 항목이라고 해서 안 지켜도 되는 게 당연히 아니다.

모든 자소서 항목을 쓸 때 적용되는 내용들이니 

자소서를 작성할 때, 그리고 작성한 후 점검할 때 반드시 이 사항들이 지켜졌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그리고,

도저히 혼자 쓰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된다면

이번에 내가 제공하고 있는 스튜디오프리즘 자소서 첨삭과 윤문 프로그램을 활용해도 좋겠다는 말을

슬쩍 남겨본다.

 

 

전체 항목 첨삭:  32만원 

전체 항목 윤문:  60만원 

개별 항목당 첨삭: 100자당 8000 / 개별 항목당 윤문 : 100자당 16000원

 

자소서 관련 상담을 원하거나 문의 사항이 있으면 아래 링크를 통해 질문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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