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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고시 공채/최종 합격자 자료

로개요가 구체적이어야 하는 이유 | 최종 합격자 작문 비교 분석

by 퓌트스쿨 김봉민 2024. 4. 16.

 

 

작문은 무조건 구체적으로 써야만 한다.

구체적으로 쓸수록 글의 홀드가 올라간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 설계 단계인 로개요가 구체적으로 설정되어야만 한다.

 

오늘은, 

같은 제시어를 가지고 

'주인공 수식어'와  '욕망'은 동일하지만,

그 외 요소들을 달리 한 두 개요의 작문을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구체적인 개요가 

작문의 퀄리티를 어떻게 좌우하는지도 비교 분석해 볼 예정이다.

 

아래 자료는 지금은 채널A 피디가 된 언시생의 연습 자료다.

다른 사람의 연습 자료를 이렇게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는 정말로 없다.

혼자 공부하며 자료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특히나 그럴 것이다.

이 '최종합격자' 카테고리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

 

자료 보기 전,

기본 개념 정도는 알아야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있으므로

교본은 다 읽고 오도록!

 

PD 언론고시 교본_개정판.pdf
13.01MB

 

 


Version 1

 

1) 로그라인

.미션형ᅠ

주인공 수식어: 꼰대들을 근절하겠다는 대통령

욕망: 꼰대를 다 처단하겠다.

방해물(사람, 세력): 꼰대가 된 죽마고우 친구, 꼰대가 된 아들, 꼰대가 된 조카.

 

 

2) 개요 

-서 : 어르신은 죽었다. 이젠 꼰대만 남은 대한민국이었다. 이를 막기 위해 대통령이 노 꼰대 존 정책을 펼침

-본 1 : 먼저 대표 꼰대들인 40대 중년 아저씨들이 잡혀 옴. 그런데 그 중에 대통령의 친구가 있음.

- 본 2 : 그리고 20대의 젊은 꼰대들이 잡혀옴. 그런데 그 중에 대통령의 아들이 있음

- 본 3 : 젊은 꼰대들이 잡혀가자 어린 꼰대들이 생김. 그런데 그 중에는 대통령의 5살 짜리 조카가 있음.

- 결 : 결국 대통령까지 잡혀가면서 정책이 폐지됨. 하지만 신기하게도 모두가 꼰대가 될 수 있다는 인식 덕분에 꼰대가 사라짐. 니가 꼰대니 아니니 했던 사회에서 모두가 꼰대가 될 수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자 서로 조심하게 된 것. 

 

 

 

[작문]

 

“어르신은 죽었습니다. 경험으로 축적된 지혜로 좋은 말씀을 전해주시던 어르신들은 온데간데없고 대한민국에 남은 것은 오직 꼰대 뿐입니다! 조언보다는 간섭을, 배려보다는 무언의 압박을 던지는 꼰대들이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저, 손 대통령이 꼰대가 없는 나라 <No 꼰대 Zone>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에서의 손 대통령 연설에 국민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모두 자신은 꼰대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국회의원들은 뚝딱뚝딱 꼰대를 근절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꼰대’의 조건이었다. 수개월 간의 회의 끝에 그 조건이 발표되었다. 이름하여 꼰대 육하원칙이었다. 

 

“Who (내가 누군 줄 알아?)

What (니가 뭘 안다고?)

Where (어딜 감히?)

When (내가 너만 했을 땐 말야)

How (어떻게 그걸 나한테?)

Why (내가 그걸 왜?)”

 

이 육하원칙을 뱉는 사람은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을 받게 되었다. 손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하에 법안은 일사천리로 통과되었다. 법안은 바로 시행되었다. 

 

“각하! 성공적입니다. 다만 죽마고우 한 분이 체포되셨습니다...”

1개월 뒤, 비서실장이 손 대통령에게 꼰대 체포 보고서를 제출하며 말했다.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지역 경찰서에는 수천 건의 신고 전화가 빗발쳤다. 특히나 중년의 아재들이 많이 잡혀 왔다. 여의도의 돼지 고깃집에서, 마포구 회사의 탕비실에서, 평범한 가정집에서 꼰대들이 줄줄이 체포됐다. 하지만 그중에서는 손 대통령의 절친도 포함되어 있었다. 같이 지낼 때 꼰대가 아니었던 친구였기에 의아했지만 대의를 위해서는 희생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대통령이었다.

 

“각하! 성공적입니다. 다만 아드님이 체포되셨습니다...”

6개월 뒤, 이번에는 손 대통령의 아들이 체포되었다. 죄목은 SNS에 게시한 “어딜 감히 08학번 선배님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함부로 눌러?” 라는 글 때문이었다. 성실한 자신의 아들이 꼰대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은 대통령이었지만, 이처럼 중년의 어른들이 잡혀가고 나자 청년들이 잡혀 오기 시작한 현실이었다. 

‘야 선배가 말이야, 다 너를 위해서 해주는 말인데’

‘선배 카톡 읽고 답장 안 하냐? 진짜 요즘 애들 왜 이리 빠졌냐’

중년 꼰대들을 욕하면서도 똑같은 행동을 일삼는 젊은 꼰대들이 속속들이 체포됐다. 손 대통령은 비록 아들이 잡혀 왔지만 숨어있던 젊은 꼰대들마저 근절하고 나면 이제는 정말 <No꼰대Zone>이 될 거라 믿었다. 

 

“각하! 성공적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조카님이 체포되셨습니다...”

1년 뒤, 이번에는 5살 짜리 꼬마 조카가 체포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죄목은 “어디 햇님반 나부랭이가 뽀로로 인형을 만져?”라며 4살 후배 유치원생에게 한 ‘꼰대’짓 때문이었다. 젊은 꼰대들이 잡혀가자 이제는 어린 꼰대들이 잡혀 오기 시작했다. 이처럼 꼰대가 사라진 자리에는 새로운 꼰대가 다시 생겨났다. 심지어 꼰대가 사라진 회사에서는 새로운 꼰대가 생겼고, 대학교에서도 잡혀간 선배의 공석을 후배가 다시 꼰대가 되어 채웠다. 

 

그렇게 2년이 지나자 국민의 90%가  체포되어 버렸다. 모든 국민의 아버지, 아들, 딸, 어머니, 선배, 후배 가릴 것 없이 모두 감옥에 갇혀버렸다. 사실상 모두가 꼰대 유전자를 갖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결국 남은 국민들은 <No꼰대Zone- 폐지> 운동을 시작했다. 더 이상 가족과 지인들이 감옥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하지만 손 대통령은 물러서지 않았다. 조금만 더 하면 꼰대가 완전히 근절될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었다. 급기야 시위는 과격해졌고 시위대와 경찰이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손 대통령이 말했다.  

 

“어딜 감히 국민들이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해!?”

 

그렇게 손 대통령까지 꼰대 육하원칙 체포 법안에 의해 감옥에 투옥됨으로써 <No꼰대Zone> 정책은 폐지 되었다.결국 대한민국은 꼰대 근절에 실패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이후 대한민국에서 꼰대들이 멸종됐다. 니가 꼰대니, 내가 꼰대니 서로 타인을 꼰대로 규정 짖기 바빴던 사회에서 ‘절대 아니라고 생각 했던’ 본인도 꼰대가 될 수 있음을 국민들이 느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대통령까지도 꼰대가 되어버렸으니까 말이다. 

“꼰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모두가 될 수 있다”

이를 인지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No꼰대Zone>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발걸음이 아니었을까. 

 

이제 과거와 달리 모두가 자신은 꼰대라고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었다. 

 

-끝-

 

 

사실 이정도면 거두절미하고 교본감이다.

교본감이라는 것은,

교본에 실려도 될 만큼 고퀄일반개요를 착실히 지킨 높은 퀄리티의

합격권 작문이라는 뜻이다.

 

ver.2까지 보고

마저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Version 2 

 

1) 로그라인

.미션형ᅠ

주인공 수식어: 꼰대들을 근절하겠다는 대통령

욕망: 꼰대를 다 처단하겠다.

방해물(사람, 세력): 40대 중년 사람들, 10~20대 젊은 사람들, 0~10대 어린 사람들.

 

 

2) 개요 

-서 : 어르신은 죽었다. 이젠 꼰대만 남은 대한민국이었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에서 노 꼰대 존 정책을 펼침

-본 1 : 먼저 대표 꼰대들인 40대 중년 아저씨들이 잡혀 옴

- 본 2 : 그들이 잡혀가 꼰대가 줄 것처럼 보였지만 이내 젊은 꼰대들이 생겨남.

- 본 3 : 젊은 꼰대들이 잡혀가자 어린 꼰대들이 생김. 또한 꼰대가 잡혀간 자리에는 꼭 새로운 꼰대가 생김. 

- 결 : 결국 정부가 패배를 인정함. 하지만 신기하게도 모두가 꼰대가 될 수 있다는 인식 덕분에 꼰대가 사라짐. 니가 꼰대니 아니니 했던 사회에서 모두가 꼰대가 될 수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자 서로 조심하게 된 것. 

 

버젼2의 본1,2,3과

버젼1의 본1,2,3을 비교해보자.

version 1

-본 1 : 먼저 대표 꼰대들인 40대 중년 아저씨들이 잡혀 옴. 그런데 그 중에 대통령의 친구가 있음.

- 본 2 : 그리고 20대의 젊은 꼰대들이 잡혀옴. 그런데 그 중에 대통령의 아들이 있음

- 본 3 : 젊은 꼰대들이 잡혀가자 어린 꼰대들이 생김. 그런데 그 중에는 대통령의 5살 짜리 조카가 있음.





version 2

-본 1 : 먼저 대표 꼰대들인 40대 중년 아저씨들이 잡혀 옴

- 본 2 : 그들이 잡혀가 꼰대가 줄 것처럼 보였지만 이내 젊은 꼰대들이 생겨남.

- 본 3 : 젊은 꼰대들이 잡혀가자 어린 꼰대들이 생김. 또한 꼰대가 잡혀간 자리에는 꼭 새로운 꼰대가 생김. 


 

 

버젼 1의 개요가 훨씬 구체적이다.

버젼 2의 본 1,2,3은 추상적인 설명이 주를 이룬 반면 (미션을 이루기 위한 행동 + 방해물 조합도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다)

 

버젼 1은 고유명사가 확실히 많이 들어가 있고,

미션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행동 + 방해물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

개요는 이렇게 각 필수요소들이 선명히 보일 수 있도록 짜야만 한다.

 

 

[작문]

 

 

“어르신은 죽었습니다. 경험으로 축적된 지혜로 좋은 말씀을 전해주시던 어르신들은 온데간데없고 대한민국에 남은 것은 오직 꼰대 뿐입니다! 조언보다는 간섭을, 배려보다는 무언의 압박을 던지는 꼰대들이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저, 손 대통령이 꼰대가 없는 나라 <No 꼰대 Zone>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에서의 손 대통령 연설에 국민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모두 자신은 꼰대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국회의원들은 뚝딱뚝딱 꼰대를 근절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꼰대’의 조건이었다. 수개월 간의 회의 끝에 그 조건이 발표되었다. 이름하여 꼰대 육하원칙이었다. 

 

“Who (내가 누군 줄 알아?)

What (니가 뭘 안다고?)

Where (어딜 감히?)

When (내가 너만 했을 땐 말야)

How (어떻게 그걸 나한테?)

Why (내가 그걸 왜?)”

 

이 육하원칙을 뱉는 사람은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을 받게 되었다. 손 대통령의 강력한 호응 아래 법안은 일사천리로 통과되었다. 법안은 바로 시행되었다. 

 

“각하! 성공적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이 손 대통령에게 꼰대 체포 보고서를 제출하며 말했다.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지역 경찰서에는 수천 건의 신고 전화가 빗발쳤다. 특히나 중년의 아재들이 많이 잡혀 왔다. 여의도의 돼지 고깃집에서, 마포구 회사의 탕비실에서, 평범한 가정집에서 꼰대들이 줄줄이 체포됐다. 국민들은 환호했고 대통령 지지율은 80%를 육박했다.대한민국도 <No꼰대Zone>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 손 대통령은 흐뭇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도 꼰대 신고는 줄지 않았다. 오히려 대통령 비서실장이 가져온 꼰대 퇴출 보고서는 점점 두꺼워졌다. 중년의 어른들이 잡혀가고 나자 이제는 청년들이 잡혀오기 시작했다. 

“어딜 감히 08학번 선배님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함부로 눌러?”

“야 선배가 말이야, 다 너를 위해서 해주는 말인데”

“선배 카톡 읽고 답장 안 하냐? 진짜 요즘 애들 왜 이리 빠졌냐”. 

현실에서 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꼰대 육하원칙을 잘 지키는 젊은 꼰대들 덕분이었다. 숨어있던 젊은 꼰대들마저 근절하고 나면 이제는 정말 <No꼰대Zone>이 될 거라 손 대통령은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역시나 1년이 지나도 꼰대 신고 숫자는 줄지 않았다. 꼰대가 사라진 회사에서는 새로운 꼰대가 생겼고, 대학교에서도 잡혀간 선배의 공석을 후배가 다시 꼰대가 되어 채웠다. 심지어 유치원에서도 꼰대 신고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야, 형이 네스퀵 먹어봐서 아는데, 그거 많이 먹지 마라. 이빨 썩는다.”, “어디 햋님반 나부랭이가 레고를 만져?”. 꼰대가 뭔지도 몰랐던 유치원생들이 하지 말라고 공포했던 꼰대 육하원칙을 배우면서 젊은 꼰대를 넘어 어린 꼰대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뭔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지만 그래도 손 대통령은 포기하지 않았다. <No꼰대Zone>은 그가 대통령에 당선된 명분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2년이 지나자 국민의 90%가  체포되어 버렸다. 아버지, 아들, 딸, 어머니, 선배, 후배 가릴 것 없이 모두 감옥에 갇혀버렸다. 꼰대를 근절하고자 했지만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지인들이 잡혀가자 남은 국민들은 <No꼰대Zone- 폐지>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손 대통령은 물러서지 않았다. 조금만 더 하면 꼰대가 완전히 근절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급기야 시위는 과격해졌고 시위대와 경찰이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손 대통령이 말했다.  

 

“어딜 감히 국민들이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해!?”

 

그렇게 손 대통령까지 꼰대 육하원칙 체포 법안에 의해 감옥에 투옥됨으로써 <No꼰대Zone> 정책은 폐지 되었다.결국 대한민국은 꼰대 근절에 실패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이후 대한민국에서 꼰대들이 멸종됐다. 니가 꼰대니, 내가 꼰대니 서로 타인을 꼰대로 규정 짖기 바빴던 사회에서 ‘절대 아니라고 생각 했던’ 본인도 꼰대가 될 수 있음을 국민들이 느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대통령까지도 꼰대가 되어버렸으니까 말이다. 

“꼰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모두가 될 수 있다”

이를 인지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No꼰대Zone>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발걸음이 아니었을까. 

 

이제 과거와 달리 모두가 자신은 꼰대라고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었다. 

 

 

총평을 하자면, 

역시 구체적인 것이 승리한다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특히 주인공은 구체적이어야 유리하다.

주인공은 한 명이다.

영화 암살에서 주인공? 

전지현이다.

그 무수한 등장인물 중, 단 한 명.

전지현인 것이다.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영화가 있다.

여기도 무수히 많은 등장인물과,

꽤 많은 주연급 인물이 나온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핵심 주인공은 누구겠나?

당연히 오션(조지 클루니)이다.

 

주인공은 한 명이다.

읽는 이는 그에게 집중하게 되고, 감정을 이입하며, 이야기를 체험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을 더 디테일하게 보여줄 수 있는 버젼 1의 개요를 바탕으로 쓴 작문이 더 퀄리티가 높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쓴다'는 것 자체가 무엇인지 잘 모를 수도 있고

구체적으로 써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쓴 작문과 그렇지 않은 작문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렇게 굳이 비교해서 보여준 것이다.

 

두 작문 모두 같은 사람이 같은 날 쓴 것이므로,

글 쓰는 실력의 차이가 나서도, 누가 더 똑똑하고 아니라서도 아닌

그저 디테일의 차이가 작문 퀄리티의 차이를 결정한다는 것을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예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종합격자 자료 공유를 진행하면서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공유해 준 자료들을 직접 분석해 보고, 우라까이 해보고, 네 것으로 만들어 보는 작업은 당연히 해도 되지만

이걸 외워가서 시험장에서 그냥 그대로 베끼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마라.

 

당연히 이건 누군가가 이미 썼던 글이고, 당연히 글의 주인들이 본인의 시험날 활용했던 작문일 수 있다.

그런 글을 그대로 베껴서 쓴다면 너는 그대로 탈락이다. 더 볼 것도 없다.

 

그리고 이게 아니더라도,

기타 학원, 스터디, 시험 후기 등에서 나에게 몇 번 더

내가 공유해 준 합격자의 글을 그대로 베낀 (개요를 분석하고 체득하여 본인화 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베낀 것) 사례가 들어온다면

더 이상 최종 합격자 자료글은 올려줄 수가 없다.

그럼 다같이 피해를 보게 되는 거다.

그런 짓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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