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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기획안 작성 팁- 기획의도 구성법을 외우자 ㅣ SBS PD 공채 필기

by 김봉민 2024. 4. 24.

PD 공채 합격자 수기

 

SBS PD 공채에 최종 합격한 수강생이든, 

KBS PD 공채에 최종 합격한 수강생이든, 

tvN 공채에 최종 합격한 수강생이든, 

내게 필기 교육을 받은 자가 공채에 최종 합격하면 그들은 

상당히 많은 혜택을 내게 준다. 

이 블로그에 올릴 자료들을 엄청나게 남겨주기 때문이다. 

특히, 작문의 경우엔 셀 수 없이 많은 자료를 주고 떠난다. 

어차피 공채 PD가 됐으므로 앞으로 작문 같은 건 그들에겐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최종 합격자들의 기획안이다. 

그건 공채에 합격한 후, 몇 년 안에 실제 방송국에서 방영될 그들의 절대적 자산이라서 

내가 이 블로그에 올릴 수가 없다.

내가 몇 개 이 블로그에 올린 창작 기획안들도 

정말 간신히 동의를 얻어 올리는 것들이긴 하나, 그마저도 그들의 에이스급 기획안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현재 방송사 공채를 준비하는 언시생들의 가장 주된 관심사는 

당연히 프로그램 기획안을 만드는 팁과 노하우인데 내가 그걸 외면할 수도 없는 노릇. 

일단 아래 기획의도를 보자. 

내가 예시를 보여주기 위해 가라로 만든 기획의도이다. 

 


추격자들의 지친 발걸음, 범죄의 냄새에 뛰기 시작한다. 



우리 사회에 산재한 미제 사건들!

살인, 강도, 유괴 등 방치되고 있는 크고 작은 범죄들에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입고 있다.  

진실을 알고자 하는 열망은 점점 거대해지고 있다.



미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라! 

7인의 방송인들이 전국의 범죄 현장을 누비며 진실을 캐낸다! 

작은 실마리와 증거들을 하나씩 엮어가며 

범인에게 한 걸음씩 다가간다! 정의를 구현하기 위하여!



미궁은 헤매는 곳이 아니다. 벗어나야 할 곳이다!

7인의 추적자들에게 도착한 편지에 적힌 미제 사건의 실마리.

긴박한 추격전이 펼쳐지며 잘못된 정보에 헤매기도 하지만, 

결국엔 찾는다. 벗어난다. 잡는다!



정의는 꿈꾸는 게 아니라 구현해야 하는 것! 

진범을 추적해내면서 얻게 될 

짜릿한 서스펜스와 스펙타클.

그리고 우리 사회에 피어나는 더욱 강력해진 정의감!



리얼 범죄 추격 <7인의 추격자>
추격 시작!

 

그래. 미리 쉴드를 쳐놨지만 말 그대로 가라로 만든 기획의도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도 기획안 보유 개수 빵개의 초짜 언시생들에겐 요긴한 자료가 될 거다. 

왜냐하면 내가 위 기획의도를 쓴 구성법을 알려줄 거거덩. 

 

메인 카피 1~2줄 - 볼드 처리

 

볼드처리 서브 카피#1 : 현실문제 제기 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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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처리 서브 카피#2 : 현실문제와 프로그램 접점 제시 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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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처리 서브 카피#3 : 프로그램 내용 상세 제시 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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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처리 서브 카피#4 : 추가 프로그램 내용 제시 및 시청자 취득 페이오프 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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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카피 수미상관 시킨 최종 카피 1~2줄 - 볼드처리

 

위의 기획의도는 이 구성법으로 적은 것이다. 

절대다수의 언시생들은 그냥 생각나는 대로 기획의도를 적어버린다.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니까 꾸역꾸역 뭐라도 써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쓰나마나 한 기획의도를 쓰는 것인데, 생각해보자. 

당신이 공채 합격 후 만들 실제 프로그램의 오프닝도 그렇게 꾸역꾸역 대충대충 

아무렇게나 만들 것인가? 

기획의도는 기획안의 오프닝이다

오프닝이 구린데 해당 기획안에 나올 추후 내용을 심사관이 읽어줄 리는?

없다. 없단 말이다. 

기획의도는 기획안의 꽃이다. 가장 빛나야 할 구간이다. 

따라서 제대로 써줘야 한다. 

고로, 나는 그 방법을 누차 강구한 끝에 저러한 기획의도 구성법을 고안해냈다. 

그럼 다시 위에 내가 가라로 만든 기획의도를 보며 분석해보자. 

(모바일로 보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가급적 모니터로 보길)

 


추격자들의 지친 발걸음, 범죄의 냄새에 뛰기 시작한다. 메인카피 볼드 처리 1~2줄



우리 사회에 산재한 미제 사건들! 서브 카피#1

살인, 강도, 유괴 등 방치되고 있는 크고 작은 범죄들에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입고 있다.  

진실을 알고자 하는 열망은 점점 거대해지고 있다.

부가 서술 3줄. 내용은 '현실 문제 제기'



미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라! 서브 카피#2

7인의 방송인들이 전국의 범죄 현장을 누비며 진실을 캐낸다! 

작은 실마리와 증거들을 하나씩 엮어가며 

범인에게 한 걸음씩 다가간다! 정의를 구현하기 위하여!

부가 서술 3줄. 내용은 '현실문제와 프로그램 접점 제시'




미궁은 헤매는 곳이 아니다. 벗어나야 할 곳이다! 서브 카피#3

7인의 추적자들에게 도착한 편지에 적힌 미제 사건의 실마리.

긴박한 추격전이 펼쳐지며 잘못된 정보에 헤매기도 하지만, 

결국엔 찾는다. 벗어난다. 잡는다!

부가 서술 3줄. 내용은 '프로그램 내용 상세 제시'




정의는 꿈꾸는 게 아니라 구현해야 하는 것! 서브 카피#3

진범을 추적해내면서 얻게 될 

짜릿한 서스펜스와 스펙타클.

그리고 우리 사회에 피어나는 더욱 강력해진 정의감!

부가 서술 3줄. 내용은 '시청자 취득 페이오프'




리얼 범죄 추격 <7인의 추격자>
추격 시작! 메인카피 수미상관 시킨 최종 카피

 


붉은 색으로 적힌 걸 보면 알겠지만, 

내가 위에 제시한 기획의도 구성법을 그대로 반영시켜 만든 기획의도인 것이다. 

이걸 완연히 능수능란하게 익혀두면 저런 기획의도는

하루에 족히 10개도 만들 수 있다. (기획의도만. 기획안 전체가 아니라. 기획안은 하루에 1개도 빡셈)

이 방법을 적용시키면 기획의도가 구려서 필기에서 즉시 탈락해버리는 

고통에서는 벗어날 확률은 아주 높아질 거라 장담한다. 

그리고 기획의도 쓰는 것에 대한 공포감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남들보다 더 많은 창작 기획안을 만들어 다가오는 공채 시즌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확률도 덩달아 오를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아래 포스팅도 반드시 보자. 예능 프로그램 전체 기획안 9개를 볼 수 있다. 

https://vongmeanism.tistory.com/773

 

실제 예능 프로그램 기획안 9개 공유 ㅣ PD 공채 최종합격자의 연습 프로그램 기획안

내 블로그 검색 유입량을 체크해보니, 역시나 프로그램 기획안에 관한 검색 유입량이 제일 많았다. 공채 PD 언시생들에게 제대로 된 프로그램 기획안 교육이 없다는 사실에 대한 방증이겠다. 그

vongmeanism.tistory.com

 

SBS PD 공채에 최종 합격한 수강생이든,

KBS PD 공채에 최종 합격한 수강생이든, 

tvN 공채에 최종 합격한 수강생이든, 

나의 온라인 공채 필기 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애들은

자신만의 창작 기획안을 최소 30개쯤은 가지고 있었다. 

그건 그들의 독기가 남들보다 월등하거나 우수해서가 아니라, 

프로그램 기획안 만드는 기술과 방법을 나에게 제대로 배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내가 오늘 공유한 '기획의도 구성법'인 것이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는 말했다. 

사람이 바뀌는 방법은 3가지뿐이라고. 

첫 번째. 시간을 달리 쓰거나. 

두 번째.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세 번째. 사는 곳을 바꾸거나. 

이 세 가지 방법이 아니면 사람은 바뀌지 않으며,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것이라고, 그는 역설했다.

 

오늘도 입으로만 작문을 쓰고 기획안을 만드는 그 작태는 결심의 부족이 아니다. 

아무리 필기 대비를 하려고 해봐도 버려지지 않는 이 빌어먹을 나태함과 게으름의 원천은

무지에서 비롯된다. 글쓰기 기술을 배워야 한다. 시간을 달리 쓰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한다. 

나의 의견에 동의하고, 올해 기필코 공채에 합격하여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싶은 공채생이 있다면 

나의 PD 공채 필기 전형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고려해보길 바란다. 

시간을 달리 쓰고, 온라인을 통해 매일 지금 이걸 쓰고 있는 나란 사람을 만나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기회가 될 거라고 자부한다. 

 

퓌트스쿨 PD 언론고시 필기 교본.pdf
2.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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