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퓌트스쿨966

#6. PD 언론고시 작문 합격 노하우, 방송국 PD 공채 합격하는 법, 작문 쓰는 법 - 구체적으로 글쓰기! ;KBS, SBS, JTBC, CJ E&M, tvN, EBS, MBN, TV조선, 채널A, MBC (PD 공채 정보) 작가 김봉민 경력사항 살펴보기 (클릭) 저는 글쓰면서, 글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부연 설명은 위의 링크 누르면 확인 가능하고... 아무튼 방송국 PD 언론고시 작문. 어렵죠? 어렵습니다. 잘 쓰고 싶은데, 이건 뭐 공식도 없고, 왕도도 없고,맘처럼 쉽게 안 될 겁니다. 근데 누구나 어려워 합니다.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적어도 여태껏 제가 봐왔던 100여 명 남짓의 언론고시생은 그랬습니다.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처음부터 글 잘 쓰면 뭣하러 PD를 합니까? 작가를 하지." 어려운 게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이렇게 당연한 이야기나 하려고, 이토록 귀찮음을 무릅쓰고 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이 어려움을 타파할 나름의 작은 팁을 드릴까 싶어 글을 써보는 겁니다. 제목을 보면 나와 있습니다. (압니다... 2016. 10. 13.
#5. 방송사 공채 작문 전형 노하우- 언론고시에서의 작문과 글쓰기의 중요성 ; KBS, SBS, JTBC, CJ E&M, tvN, EBS, MBN, TV조선, 채널A, MBC (PD 공채 정보) 작가 김봉민 경력사항 살펴보기 (클릭) 안녕하세요. 저는 작가이자, 어느덧 언론고시 작문 수업을 3년 차 진행 중인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접했을 자료일거라 생각합니다만,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공유합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KBS 김승욱 PD가 불곰잡(www.bulgomjob.com)을 통해 말씀해주신 내용입니다 (원본 자료 보실 분은 바로가기 클릭) 41분부터 보시면 언론고시 작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주고 계신데요. 요약하자면, PD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쓰기다. 글은 생각의 구현이고, 말을 글자로 옮긴 것이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말도 잘 하고, 생각도 자유롭다. 글이 재미없는 사람은 생각도 재미없는 사람이다. 나의 창의적인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어.. 2016. 10. 13.
#3.방송사 공채 작문 전형 - 언론고시 KBS, SBS, CJ 작문 합격! 작문에서의 마인드맵 활용 제안 ; KBS, SBS, JTBC, CJ E&M, tvN, EBS, MBN, TV조선, 채널A, MBC (PD 공채 정보) 작가 김봉민 경력사항 살펴보기 (클릭) *이 포스팅을 읽기 전에, 제가 전에 올렸던 자료를 읽으셔야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밑의 링크를 클릭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언론고시 공채 작문 합격 노하우 링크 모음 #1. 언론고시 작문의 기초와 이해쌓기 바로가기(클릭) #2. 마인드맵을 통하여 작문 아이디어를 발굴하라! 바로가기(클릭) #3. 마인드맵 활용 제안 바로가기 (클릭) #4. 언론고시 작문 나만의 제시어(또는 제시문장)을 만들어라! (클릭) #5. KBS 현직PD가 전하는 언론고시 합격 노하우 (클릭) #6. 내 글에 개성을 장착하라! 구체적으로 쓰기! (클릭) #7. PD 언론고시 - 언론고시 우수 작문 분석 1편 (클릭) #8. PD 언론고시 - 우수 작문 분석 2편 (클릭) 위의 마인드맵.. 2016. 10. 13.
#2. 언론고시 KBS, SBS, CJ 작문 합격 전략- 마인드맵을 통하여 작문 아이디어를 발굴하라! KBS, SBS, JTBC, CJ E&M, tvN, EBS, MBN, TV조선, 채널A, MBC (PD 공채 정보) 작가 김봉민 경력사항 살펴보기 (클릭) .언론고시 작문, 마인드맵을 통하여 실제 글쓰기가 완성되는 과정 살펴보기! 지금껏 예비 PD를 꿈꾸는 200여 명의 언론고시생들에게제가 아는 글쓰기 노하우를 공유해왔는데요, 1000대 1에 육박한다는 언론고시 경쟁률을 뚫고적지 않은 분들이 당당히 언론사에 입사했습니다. (자랑입니다ㅋ) 무튼. 예비 PD를 꿈꾸는 언론고시생들이 작문을 준비하며제게 묻는 질문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제시어가 나와도 뭘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네, 당연합니다. 언론고시를 치러야 하니 작문에 관심이 생겼지, 사실 사람이 살면서 글을 쓸 일 같은 건 작가나 작가 지망생이 아닌 이상엔있을 리가 없습니다. 일반대학을 다닌 일반적인 대학생이라면, 처음엔 누구나 글을 써본 적.. 2016. 10. 13.
방송사 공채 KBS, SBS, MBC, CJ 작문 합격 노하우 #1. 언론고시 작문의 기초와 이해쌓기 작가 경력사항 살펴보기 (클릭) 단순히 글을 잘 써야 하다는 막연한 느낌만으로는 작문 실력 향상에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창의성이 녹아있는 글을 써야 될 것 같은데,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결국 PD 언론고시에서 '작문 전형'이 왜 있는지를 알아야 파해법이 보일 것입니다. 또한 창의적 아이디어란 그것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작문 테크닉을 익히고 때려잡아야 하는 것임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이 포스팅엔 일단 방송국 PD 공채 전형에서 작문이 왜 있는지를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기초적인 언론고시 작문 원칙도 알아볼까 하는데요. 그 전에 아래 링크 모음을 미리 읽어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_^ 언론고시 공채 작문 합격 노하우 링크 모음 #1. 언론고시 작문의 기초와.. 2016. 10. 13.
체홉 선생님 명언 내가 두려워 하는 사람은, 행간에서 경향을 찾아 나를 자유주의자이니 보수주의자이니, 확고하게 규정지으려는 자들입니다. 나는 자유주의자도 보수주의자도 점진주의자도 성직자도 무신론자도 아닙니다. 나는 그저 단지 자유로운 예술가이고자 합니다. 2016. 10. 6.
김봉민의 작가는 소리 - 어린이 대공원 야와 호.초록색깔이 만연한 곳에서는 때묻은 인간도 대체적으로 가벼워지는 것을 보니, 역시 이태리 타월의 메인 컬러가 괜히 그린이 아니구나 싶다. 나무 위 참새의 새끼들이 지저귀는 평화와나무 아래 버러지 새끼 같은 내가 이런 거라도 지껄이면서 쓰는 평화가 이파리 위 아래로 녹색처럼 공평하다. 어린이 같은 사람들-누구라고 적지는 말자-과 녹색 같은 책들 -대표적으로 좀머씨이야기-이동심 어린 녹음을 뿜어대며 이 종이 위 아래로 스며드네. 야호, 세상이 어린이의 공원이 되었으면…! 허튼 소리라도 초록버러지에겐 모든 것이 용서되는 이 오후에, 다시 한 번, 야호! 한 번 더 야호!야호 김봉민의 작가는 소리 - 어린이 대공원 2016. 8. 29.
김봉민의 작가는 소리 - 용기와 희망과 약간의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다, 채플린 마스터와 정의신 사형과 나 2014년에 쓴 것 같은데 날짜가 안 적혀 있는 일기 “용기와 희망과 약간의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다.” 찰리 채플린 마스터께서 영화 라임 라이트에서 처음 말했고, 정의신 선생님의 연극 겨울 선인장을 통해 처음 들은 이 말에 의탁해 이십대 중반부터 삼십대 초반까지 무언가를 골백번 버텼다. 누군가는 예수님의 사랑,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인생을 풍부하게 살 수 있겠지만, 나는 용기, 희망, 그리고 약간의 돈,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없으면 살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세 단어의 비중이 늘 똑같지는 않았다. 사랑, 믿음, 소망,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인 것처럼, 나는 돌아가며 용기와 희망과 약간의 돈 중 하나에 가장 의지하고, 화두 삼아 살았던 것 같다. 이십대 중반에는 희망이라는 단어에 푹 빠져 살았.. 2016. 8. 29.
김봉민의 작가는 남의 명언 - 스르디야 포포비치 '혁명에 관하여' 바람직한 혁명은 지각변동을 유발하는 대폭발이 아니라 잘 조절해서 오랜 시간 꾸준히 타오르는 불길이다. -스르디야 포포비치 (세르비아 출신 운동가) 대략 2년 됐다.언젠가부터 그 무언가에 대한 혁명에 관심이 생겼다. 그냥 세상 돌아가는 꼴이 다 맘에 안 들고 당장에라도 엎어버리고 싶은 충동으로 가득했다. 허나 맘만 앞서지, 나는 힘이 없고, 근력이 없으면 정신력이나 병신력이라도 강해져야 맘이 풀리겠더라.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뒤지게 되고, 자연스레 위험한 책들을 읽다가 이러한 말을 만났다. "혁명의 주체가 혁명의 최초 대상이다" 그저 시름시름 앓고 있다가 성질부리듯, 혁명! 혁며엉!혀억며엉!외쳐봤자 달라지는 건 내 목청만 쓰라리다는 사실뿐. 아픔이 커져도 보험 혜택도 못 받을 현실임을 감안할 때 이 문제에.. 2016. 8. 28.
김봉민의 남의 명언 - 스티븐 제이 굴드, 진화에 대한 정의 "진화는 진보가 아니라, 다양성의 증가다" 높이, 수직 상승이 아니라 부피의 문제다, 라고 얄팍하게 한 마디 더 보태본다. 캬. 2016. 8. 27.
김봉민의 슬픈 뭐뭐 - 옛날의 더위와 종이인형들의 식사와 거인이었던 난장이들의 총알 나의 작은 종이인형들아, 이젠 집에 들어와 밥을 먹자. 차린 건 없어도 동그랗게 둘러앉아 수저를 들면, 동쪽에서 바람이 불고, 서쪽에선 비가 내리고, 남쪽에서 파도가 춤추고, 북쪽에서 거인이 총알을 쏘아올리며 뛰어온단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한 점으로 모여 허기를 멈출 것이다. 그해 여름은 너무도 더워서 나는 에어컨을 사고 싶었다. 사려면 살 수 있었다. 어떻게든 사려면 살 수 있었는데 사지 않고 버틴 것은 뭐랄까, 오기 같은 것도 한몫했다. 그 여름 에어컨에 의지하지 않고 보내면, 왠지 스스로 강해진 기분이 들 것 같았다. 실제로 강해질 리는 없고, 괜히 땀만 더 빼고, 젖어 버린 종이 인형처럼 흐느적거렸고, 밥맛은 떨어지고, 그 모든 선택을 모른 체 하게 될 텐데, 나는 우둔하게 하늘만 바.. 2016. 8. 24.
김봉민의 작가는 남의 명언 - 파블로 피카소 - 요, 피카소, 명언 모든 사람은 잠재적으로 같은 양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 에너지를 여러 가지 사소한 일로 낭비한다. 나는 내 에너지를 단 한 가지, 그림에만 집중한다. 그림을 위해 나머지 모든 것은 포기한다. -파블로 피카소 좋은 말이다. 그래도 맘에 걸리는 게 있다. 조금 바꿔보자. 아주 조금만. 모든 사람은 잠재적으로 같은 양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 에너지를 여러 가지 일에 분산시킨다.나는 내 에너지를 단 한 가지, 그림에만 집중한다. 그림을 위해 나머지 모든 것은 포기한다. -파블로 피카소 + 김봉민 자기 에너지를 운용하는 방식의 차이다. 그렇게 생각하자. 김봉민의 작가는 남의 명언 - 파블로 피카소 - 요, 피카소, 명언 2016. 8. 22.
김봉민의 작가는 지난 일기 - 휴머니즘 2015년 4월 12일소주병에 담긴 맥주. 맥주병에 담긴 콜라. 양주병에 담긴 막걸리. 맞는 말인가. 맞는 말이지. 내용물에 따라 겉형식이 정의되고 명명되는 게 태반이지. 허나, 엄밀히 말해선 틀린 말. 맥주가 담겨 있으면 소주병이 아니라 맥주병인 거고콜라가 담겨 있으면 맥주병이 아니라 콜라병인 거고막걸리가 담겨 있으면 막걸리병. 양주병은 없는 거다. 엄마는 소주병에 들기름을 보관한다. 이것도 100% 틀린 말. 엄마는 그것을 이제 소주병이 아니라, 들기름병이라고 부른다. 인간은 어떻지. 인간이라는 외피를 누구나 갖추고 있으니, 그 안에도 인간다운 정신만 있더냐. 요즘엔 휴머니즘에 대해서도 부단히 회의감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래도 인간다움에 대한 내 믿음마저 허물어트리고는 금수 이상으로는 못 살 것 같다.. 2016. 8. 16.
김봉민의 작가는 퍼오기- 스피노자, 48가지 감정 1비루함 2자긍심 3경탄 4경쟁심 5야심 6사랑 7대담함 8탐욕 9반감 10박애 11연민 12회한 13당황 14경멸 15잔혹함 16욕망 17동경 18멸시 19절망 20음주욕 21과대평가 22호의 23환희 24영광 25감사 26겸손 27분노 28질투 29적의 30조롱 31욕정 32탐식 33두려움 34동정 35공손 36미움 37후회 38끌림 39치욕 40겁 41확신 42희망 43오만 44소심함 45쾌감 46슬픔 47수치심 48복수심 김봉민의 작가는 퍼오기- 스피노자, 48가지 감정 2016. 8. 15.
김봉민의 작가는 일기 - 너무도 절망적일 때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가장 희망적인 말 작성일 : 2014. 3. 30. 일요일 08:56 PM 무언가 가장 희망적인 이야기를 적을 땐사실 가장 절망적이었을 때였다. 그런 식으로라도 기합 같은 이야기를 적지 않으면너무 두려웠던 거다. 맷집은 늘기 마련이란 말은 다 거짓말이었다. 그냥 표현 방법이 달라졌을 뿐이었다. 아픈데 아프다고 안 하고대신 다른 방식으로 아픈 걸 표현하고 있었다. 그럴 때면 주변 사람들이 굉장히 힘들어했고, 나도 힘들었다. 맷집은 느는 게 아니고, 맞아서 아픈데 안 아프다고 스스로를 기만하고 아직 괜찮다고 스스로한테 최면을 거는 것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아무리 예상을 하고 준비를 했어도타이슨한테 한방 맞으면 고통의 크기는 별반 차이는 없다. 그냥 쓰러져버리면 그만 맞기라도 하지,가드를 올리고 버틸수록 매맞는 시간과 .. 2016. 8. 8.
김봉민의 지난 일기 - 미니멀 지난 일기를 보는 건 여러모로 유익한 일이다. 물론 대가도 따른다. 작년 10월의 일기를 보았다. 2015년 10월 4일 아침 7시 5분거창하게 동대문부터 면목동 집까지 걸으려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거의 거창하게 도착해버렸다. 가급적이면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했고, 나는 그 미션을 거의 성사시켰다. 무념무상.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 멜로디를 흥얼거렸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 동네를 밟았으며아무렇지도 않게 몇 장면의 추억을 회상할 뻔 위기에서 벗어난 것이다.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자태로 동대문에서 면목동까지 와 버린 게 결국 거창한 꼴이 되었고, 그런 게 또 이유가 되어 나는 아침까지 잠 못 잤다. 빨리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 하지만 여기에서 ‘빨리’라는 단어만 제거하면 나는 좀 덜 괴로울 것이다.. 2016. 8. 7.
김봉민 소개 김봉민/ 金奉民 / Vong-Mean Kim vongmeanism@naver.com 1984년 2월 16일 서울 출생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졸업작가 콘텐츠 제작사 대표www.odosi.net 현재 대본 집필 중 '스토리텔링/글쓰기' 강연 MBC 이브닝뉴스 보도 바로가기 (클릭) SBS 모닝뉴스 보도 바로가기 (클릭) JTBC 뉴스 보도 바로가기 (클릭) MBN 기사 바로가기 (클릭) 뉴시스 기사 바로가기 (클릭) KBS 미디어 기사 바로가기 (클릭) 동아일보 기사 바로가기 (클릭) 스포츠동아 기사 바로가기 (클릭) 문화일보 기사 바로가기 (클릭) 스포츠경향 기사 바로가기 (클릭) 외 다수 facebook: www.facebook.com/vongmeanism 2016. 8. 7.
김봉민의 그냥 일기 - 자전거 전문가와 박애 2015년 9월 25일 오후 7시 35분 중랑역에 있는 공공 자전거 바퀴 공기 주입기를 이용하려다가 된통 고생했다. 자전거 좀 잘 타보려는 심산으로 공기를 빵빵하게 넣으려다가 밸브를 망가트렸다. 나름 고쳐보려 30분 정도 땀을 뻘뻘 흘렸다. 머리를 오늘 또 밀어 까끌까끌한 머리털이샤워 후에도 몸뚱아리에 몇 개 달라 붙어 있었는데, 그게 땀과 어우러져 어찌나 간지럽고 따가웠는지 모른다. 그래서 결국 자전거점까지 이 내 망가진 애마를 끌고갔는데, 전문가는 전문가다. 이 젊은 자전거 전문가는 고작 4분만에 내 자전거를 고쳐주었다. 수리비는 고작 1000원.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했다.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걸 다 처리할 수 없는 법이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 내가 맘에 안 들어 하는,.. 2016. 8. 5.
김봉민의 슬픈 뭐뭐 - #3. 슬픈 2004학년도 서울예대 극작과 실기시험 제시문 김봉민/ 金奉民 / Vong-Mean Kimvongmeanism@naver.com 1984년 2월 16일 서울 출생서울예술대학 극작과 졸업 작가현 오도시 스튜디오 공동대표 현재 드라마 대본 집필 중 '스토리텔링/글쓰기' 강연 스포츠경향 기사 바로가기 (클릭) MBN 기사 바로가기 (클릭) 뉴시스 기사 바로가기 (클릭) KBS 미디어 기사 바로가기 (클릭) 동아일보 기사 바로가기 (클릭) 스포츠동아 기사 바로가기 (클릭) 문화일보 기사 바로가기 (클릭) 외 다수 서울예술대학 정시 전형일정 저는 서울예대 극작과 04학번입니다. 2009년에 졸업했고, 그 이후엔 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틈틈이 서울예대 연극과(무대연출), 극작과, 문창과 입시도 했습니다. 작년엔 4명 맡아서 서울예대에 3.. 2016. 8. 4.
김봉민의 작가는 슬픈 뭐뭐 - #2. 슬픈 귀공자 내 친구의 실명을 거론하고 싶지만, 그랬다간 녀석이 한 2년 간 나의 전화를 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실명 언급은 포기한다. 그래서 가명을 쓰겠다. 가명은 김연소라고 치자. 가명이 김연소인 내 친구를 나는 중학교 1학년 때 알게 되었다. 우리는 급우였다. 연소는 여러모로 귀공자 느낌을 주는 녀석이었다. 적당히 유머가 섞인 말도 구사할 줄 알았고, 부자집 아들내미 느낌도 물씬 풍겼다. 장담컨대 1996년 중랑구 일대의 중1 학생 중 연소보다 피부가 하얗고 눈은 낙타처럼 온순하게 크며 헤어스타일은 자연 매직스트레이트 파마를 한 것처럼 찰랑거리는 놈은 없었단 말이다. 특히 그 헤어스타일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교칙이라는 우수하고도 우스운 규율에 따라 다들 빡빡머리였음에도 연소의 앞머리는 찰랑거리며 거의 눈을.. 2016.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