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언론고시 필기 교육 전문 <퓌트스쿨>

-582

사랑에 관한 짧은 고찰 사랑에 관한 짧은 고찰 -사하라 사막 가운데에서는 그곳이 사하라인 줄 모른다더니 사랑을 할 때는 그것이 진짜 사랑인지 끝없이 의심이 드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의심마저 행복하다면 또한 그것이 사랑이었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바라보는 것조차 쑥스러운 기분이 들지만, 자꾸만 흘끗흘끗 보게 되는 것. 그것이 또한 사랑인 것 같으며, -사랑에 관한 문장을 100개는 거뜬히 써내려 갈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 그것이 사랑인가 싶다. -나는 평생을 사랑의 한가운데에서 자라왔으나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자 두려움과 함께 약간의 막막함이 나를 찾았다. -그들의 방문에 망설이지 않고 문을 열어 따뜻한 차를 내주고 싶으니, 이것이 또한 사랑인가 싶고, -그래서 나는 행복한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보게 되니, 이것이 사랑.. 2017. 3. 17.
비욘세 <halo>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비가 내리는 걸 막아줄 순 없지만, 비가 내리면 그칠 때까지 같이 맞아줄게....? .아니, 같이 맞아준다니 무슨 허튼소리인가. 비가 내리면 빨랑 가서 우산 사다가 씌워줘라. 우산 살 돈 없으면 어디서 훔쳐서라도. 아니면 우산과 유사한 그 무엇을 만들기라도 하든가. 할 수 있는 게 아직 있는데 왜 가만히 있겠다는 건가. .못 해주는 건 못 해주겠지만 할 수 있는 건 응당 해야 한다. .거드름 피우는 건 아니.. 2017. 3. 15.
제이슨 므라즈 <I won't give up>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은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발명해내는 것이다 .내가 바로서지 않으면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삐뚤어지더라. 그러니 항시 내가 올바르게 서있을 수 있는 근거 , 혹은 올바르게 다시 설 수 있는 내재적 힘에 대해 자문자답한다. 내가 바로 서야 내가 바라보는 세상도 제대로 보이고, 세상에 필요한 것이 무언지 궁리해 볼 여지가 비로소 마련되기 때문이다. .자존감을 기반으로 쉬지 않고 반성할 줄 아는 .. 2017. 3. 14.
비틀즈 <Here comes the Sun>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뭐라도 쓰고 싶은데, 뭐라고 써야 할지 고민될 땐 일단 쓰기 시작하자. 그러면 언젠가는 나와야 할 이야기가 나온다. 나와야 할 게 나온단 말이다. .슬픔과 우울이 나를 이긴 적은 없다. .나는 안다. 나는 지금 행복한 것 같다. 그래서 두려움이 앞서지만, 두려움 없는 행복은 말이 안 된다. 마땅히 응전해야 한다. .나는 이제 질 싸움은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있어왔던 그 모든 일들이 정말 나한테 있던 일이.. 2017. 3. 12.
사명감 나에겐 사명감이 있다. 네가 뭔데 그렇게 거창한 것을 감히 갖고 있느냐고 물을 이도 있겠지만, 나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나는 김봉민이고, 이제 34살이다. 몸무게 72. 키는 176. 그리고 거창한 비전을 갖고 있다. 누군가가 필요로 하고, 누군가에게 도움되는 콘텐츠를 기필코 만들고야 말겠다. 그 이유는 내가 그런 콘텐츠의 도움을 받아 30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3살 때, 나는 정신적 아사의 상태에 이르렀으나, 진정으로 훌륭한 콘텐츠는 가난하고 배고프며 고통스런 인간을 살려내는 역할을 하더라. 삶의 새로운 국면을 제시해주더라. 인간에게 진정한 의미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제공해주더라. 덕분에 나는 이렇게 당당히 34살이 되었다. '당당히'라는 표현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나는 당당.. 2017. 3. 10.
김봉민의 작가는 사명감 나에겐 사명감이 있다. 네가 뭔데 그렇게 거창한 것을 감히 갖고 있느냐고 물을 이도 있겠지만, 나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나는 김봉민이고, 이제 34살이다. 몸무게 72. 키는 176. 그리고 거창한 비전을 갖고 있다. 누군가가 필요로 하고, 누군가에게 도움되는 콘텐츠를 기필코 만들고야 말겠다. 그 이유는 내가 그런 콘텐츠의 도움을 받아 30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3살 때, 나는 정신적 아사의 상태에 이르렀으나, 진정으로 훌륭한 콘텐츠는 가난하고 배고프며 고통스런 인간을 살려내는 역할을 하더라. 삶의 새로운 국면을 제시해주더라. 인간에게 진정한 의미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제공해주더라. 덕분에 나는 이렇게 당당히 34살이 되었다. '당당히'라는 표현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나는 당당.. 2017. 3. 10.
존 레논 <Oh, my love> & <Love>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러브 이즈 리얼 .리얼 이즈 러브 .러브 이즈 필링 .필링 러브 .러브 이주 원팅 투 비 러브 .뼈마디가 부서질 정도로 마음이 아파본 적이 있습니까 .나는 확신합니다. 사랑이라는 단어엔 슬픔이라는 단어가 이미 포함돼 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언젠가 필연적으로 응당 슬퍼지게 되겠지만, .그렇게라도 함께 있어서 슬퍼지게 되는 것이 함께 있지도 않아 아무런 감정도 공유하지 않게 되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된다면 .. 2017. 3. 9.
데이빗 보위 David Bowie - Where Are We Now?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내 맘대로 안 되는 것 중 가장 잘 안 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인간으로서 꾸준히 살아있다는 것은 신체 기능이 대체적으로 원활히 작동한다는 것과 더불어 가끔은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감이 없어서 못 쓰는 게 아니다. 쓸 순 있어도 그게 쓸데없다는 걸 알기에 안 쓰는 거다 .교회에서 십일조를 거뒀는데 왜 교회 자체를 위해서만 쓰는가. 하느님은 아프리카의 아이들 옆에 있는데 왜 거기엔 자금을 안 보.. 2017. 3. 8.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OST를 들으며 - 김봉민의 작가는 영화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너무 많은 걸 추측하고 예단하려 하지 말자. 장기적으로 사람은 다 죽는다. 춤출 수 있을 때 춤추고 헤매고 있을 때 길을 찾으면 그뿐인 것이다. .누군가를 잃은 게 뼈아파서 다시는 조립될 수 없는 프라모델의 조각들처럼 무너진 적이 있었다. .세상의 멸망을 온몸으로 바랐던 적도 있었다. .담배를 씹어먹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러나 길을 찾은 후엔 그것이 오직 그뿐이었음을. .계속되는 것은 여전한 아픔이 아니라.. 2017. 3. 6.
콜드플레이 <The Scientist>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나에게 혹시 날개가 생긴다면, 미련 없이 도려내줘. 내 현실은 지상에 있고 내 꿈은 이 현실의 지상을 또렷하게 보이도록 하는 거니까. 하늘을 나는 게 아니라. .거기 그때의 그때의 너. 잘 살았다. 우리가 지지는 않았다. 잘 버텼다. .노인에게 수치심이 있다면 그를 나는 어르신이라고 부를래. .거짓 없이 살 수 있나요? 베드로도 못한 걸 당신이 할 수 있나요? 속여도 괜찮으니 반성만 하세요. 그게 더 와닿아.. 2017. 3. 5.
ZAYN, Taylor Swift - I Don’t Wanna Live Forever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영원히, 라는 말을 자주 활용하는 사람은 지금 당장의 일을 놓치기 쉽다 .구경하고 싶은 너희 집의 계기판 .밤 11시 16분, 271번 버스 안 사람들은 다들 몇 대씩 맞고 집에 가는 것 같아 .우주고아의 마음은 우주고아만 알고, 그걸 알아챈 우주고아가 상대방 우주고아를 위로할 때 이 우주의 우주고아 2명은 사라진다 .안녕하다면 이제 그만 할복 .너의 속눈썹은 참말로 아름다웁네 .용솟음 하는 마릴린 먼로의 .. 2017. 3. 3.
오도시 설립자의 마음 회사를 만들었다. 이름은 '오도시'다. 나는 원래 글을 썼다. 모르는 사람이 꽤 있지만, 나는 글을 꽤 잘 쓴다. 내가 쓴 글을 읽었는데, 그걸 인정 못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괜찮다. 세상엔 여러 부류의 인간이 있고, 몇 명이 그런 평가를 내린다고 해서 내 글 쓰는 능력이 심각하게 훼손될 리가 없다는 걸 아니까. 내 뇌에 복구 불가능할 지경의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내 글쓰는 능력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나만의 자산이다. 이건 누가 훔칠 수도 없다. 완전히 내 것이다. 나는 글을 잘 쓴다. 물론 비교 대상이 파트리크 쥐스킨트나 안톤 체홉, JD 샐린저 같이 깡패 수준으로 글 잘 쓰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 역시 달라질 것은 없다. 나는 그 누구보다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라, 가장 나다운 글을 .. 2017. 3. 3.
킬빌 OST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피의 대숙청을 당하는 것에 쫄지 않는 이유는 이거라도 하지 않으면 자살 충동 때문에 숨 쉬는 건 계속되더라도 엄밀히 말해 사는 건 끝난 것과 같기 때문 .오만방자하게 눈을 부릅 뜨면 내 눈알만 고생하지 .견장의 무게는 매질을 행사하며 가벼워진다 .똑똑한 척 하는 너의 그 습성이 너를 병신으로 변신시켰다 .겸허하게 지난 날의 주특기를 내려놓고 기관총을 들어올린다 .멜로의 플롯에 의해 진척되온 삶의 장르가 심각.. 2017. 2. 22.
스파이스 걸스 <Wanna Be>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어쩌라는 건지 다 알면 왜 여기서 이러고 있겠니 .나의 경력에 비춰 볼 때 너는 딱 1개월 간만 사랑스러울 사람 .잠을 오지게 잔 하루는 하나도 아깝지 않다 .정말로 아까운 하루는 뭐든 평균 이하로만 한 날 .아무도 미래의 클래식을 만들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 .재봉틀로 박는다고 안 트더지는 건 아니다 .덤블링이 특기인데 윈드밀로 쇼부 보려는 것과 마찬가지인 처사 .결혼식에 못 가서 미안해 .내 눈엔 필시 .. 2017. 2. 19.
위켄드 The Weeknd <Starboy> - 김봉민의 작가는 뇌 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누가 나를 어디 한 번 건들기만 해봐라. 내가 진짜 이번엔 최선을 다해 꾹 참아버릴 테니까. .바람이 분다고 해서 불이 꺼지기만 하는 건 아니다. 아주 큰 불은 더 번진다. .내 앞에서 프로인 척 굴지 마라. 나는 아마츄어니까. .직업엔 프로가 있어도 인생엔 프로가 없다. 인간은 다 아마츄어다. .눈을 감고 입을 열면 부르게 되는 단 하나의 단어. 돈. .영철버거는 지금 어떻게 되었는가? 그 신화는 무너진 .. 2017. 2. 18.
우타다 히카루 道 / Michi (길) - 김봉민의 작가는 뇌 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니 죄책감이 든다. 해야 할 것들을 찾아서 해야 하는 직업 특성 때문일 것이다 .글은 이렇게 써야 한다, 혹은 저렇게 써야 한다, 같은 방법은 사실 없다. 그냥 잘 쓰기만 하면 그뿐이다. 노자가 사실 맞다만, 아예 안 써 버릇한 사람들한텐 공자식이 낫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써라, 해야 혼선이 덜 있으니까 내가 생각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주는 거다. .노자처럼.. 2017. 2. 17.
라라랜드 OST <Another Day Of Sun> - 김봉민의 작가는 뇌 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그때 너와 나의 헤어짐이 결국엔 해피엔딩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11년이 필요했단다 .너는 이젠 아줌마가 됐지만 그때 너를 볼 수 있는 가장 다양한 각도로 너를 봤던 나의 기억 속에 너는 영원한 아가씨야 .아줌마로서 가장 아름다운 각도는 너의 남편이 앞으로 봐줄 거야 .그렇게 안 될 것 같았지만 그렇게 된 것은 지금의 우리가 한 잘못 때문이지 그때의 우리가 한 잘못은 아니야 .말도 안 되지만 말도 안 되게.. 2017. 2. 13.
차게 앤 아스카 <On your mark> - 김봉민의 작가는 뇌 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홀로 남겨진 것이 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랑할 만한 것도 아니듯이 .항상 그 자리에 있어달라는 무리한 부탁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 .망가진 게 아니라 그냥 쉴 때가 되어 쉬는 것입니다 .네 안에 숨쉬는 그것을 우리는 허파라고 부른다 .어제 생애 처음 축가를 불렀다. 질 수밖에 없는 게임에 참여하는 것은 어제로 끝이길 빈다 - 창현이에게 미안하다.. .나의 승리는 적에게 달려있고, 적의 승리는 나에게 달려있.. 2017. 2. 12.
김봉민의 작가는 뇌 스트레칭 - U2 <With or without you>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문명화는 폭력을 세상에서 제거한 게 아니라 그것을 세계의 경제적 변방으로 추방했을 뿐이다 .폭력은 도덕과 정의의 실종이 아니라 과잉에서 생길 때가 많다 .나는 나 아닌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고통 받는지 궁금하다. 그런데 거기에 손을 대보면 그 고통 받는 양상은 거의 엇비슷하다. 내 거랑 닮았다 .탈중앙화는 분권화를 의미하지만 바로 되는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서 뚜렷했던 경계는 흐트러지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2017. 2. 10.
손자병법 - 김봉민의 작가는 독서 생활 역시 손자병법. 이래서 책은 저자가 죽은 지 오래될수록 신뢰가 생긴다. 요 근래 읽은 책들 중 제일 간명하다. 제일 빨리 읽었고 쓸데없는 이야기가 별로 없고, 명쾌하다는 얘기다. 그중 제일 좋은 건 빨리 읽을 수 있음에 있었다 ㅋ 적의 승리는 적이 아니라 나에게 달려있고, 나의 승리는 내가 아니라 적에게 달려있다. 나의 승리는 적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내가 이끌어낼 수는 없지만, 나의 패배는 적의 승리를 의미하므로 내가 막아낼 수 있다.즉,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한 번도 위태롭지 않을 수 있다. 적을 알지 못하고 나만 알면 한 번은 이기고 한 번은 지게 될 것이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도 알지 못하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위태롭게 될 것이다. 1. 도: 도덕, 리더십과 팀워크 2. 천: 천.. 2017.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