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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고시 필기 교육 전문 <퓌트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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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몸을 흔들어, 너의 마음을 움직여, 홀로 있는 사람들 <언니네 이발관>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나약한 사람은 한 곳에만 애정을 준다.강한 사람은 사랑을 세계 곳곳으로 확대한다. 완벽한 사람은 모든 곳에서 애정의 불을 끈다. (에리히 아우어바흐) -나는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없다. -나는 나약한 사람이다. -나는 나약한 사람이지만 강한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제대로 나약하지도 않다. -어딘가 병들었다. 병신일 수도 환자일 수도. 아니면 둘 다일 수도 있겠다. -한계란 나의 경계와 .. 2017. 6. 7.
비틀즈 <Let it be>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렛 잇 비 -그대로 있게 해달라 -오늘은 날씨가 맑고, 나는 망우동에서 방배역으로 가는 마지막 택시를 탔다. 이게 정말 마지막일 것이다. 날씨는 맑다. -이럴 때쯤엔, 곧 날씨가 도로 흐려지겠지, 라는 염세적 발언도 심심찮게 했던 게 나였다. -그러나 오늘의 나는 그러지 않는다. 날씨가 흐리든 맑든 나는 나의 계절을 살겠다, 라는 일본 청춘영화적 말을 적겠다. -그리고 나의 모든 계절은 우리라는 기후 속에 .. 2017. 6. 2.
에피톤프로젝트 <잡음>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내가 뭐라고 보고 싶다고 아우성쳐주는 사람 .일을 해야지. 일을 하는 게 즐겁다 .돈을 벌어서 맛있는 걸 사줘야지 .당신이 보고 싶은 마음으로 보기 싫은 것들을 처리할 수 있다 .서러운 하늘이란 당신과 볼 수 없는 지상에서나 떠오르게 되는 법이다 .고요하게 마음을 다잡는다 .영구 없다는 소리는 맹구도 할 수 있다 .맨정신의 위대함은 맨정신이 아닐 때 알게 된다 .외로운 인생을 요란스러운 소리를 내며 분해시켜.. 2017. 6. 1.
Aimer - 蝶々結び (나비매듭)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서툴다는 핑계로 너무 쉽게 반성하고 너무 편히 사과하고 너무 빠르게 잊어버리지는 않겠어요 -지금 저 여자는 아무리 봐도 옆에 있는 남자친구보다 자기를 예쁘게 바라봐줄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그것도 모르고 새침과 거만으로만 일관한다 -기다림.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이제사 알 것 같다. 또렷하고 뚝심있는 단어다. -기다리는 사람도 마땅히 또렷하고 뚝심이 있어야 한다. -많은 것을 써내지는 못하더라도 꼭 써야 .. 2017. 5. 30.
아이오아이 벚꽃이 지면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뇌스트레칭을 목숨 걸고 하자 .이걸 안 하면 내가 숨은 쉬어도 진정한 의미에서 사는 것은 끝난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나는 지금 아이오아이의 벚꽃이지면,을 듣고 있다 .허세는 꺼져라. 나는 이 노래가 좋다 .허위도 꺼져라. 나는 지리멸렬한 당신들이 싫다 .다양성 존중은 행여 나올지 모르는 천재적인 창작물이나 생각이 관습에 묻혀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지 쓰레기 같은 것들을 보호하자는 게 아니다 .아무것도 생.. 2017. 5. 29.
김봉민의 작가는 독보적 결심 -네 말이 맞더라. 나도 났어. 똥꼬에 털. 결국 났어. 희희희. 어찌나 많이 났는지... 그리고 나, 우주에서 너 봤어. 분명 그 깜깜한 곳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너 봤어. 흑흑흑 -'세상' 같이 추상적인 걸 탓하지 마십시오. '세상'이 지금 여기 어딨습니까. 이 오동나무, 저 모래알갱이, 하늘의 저 구름, 저기 저 빠박머리 상등병, 저 상등병이 들고 있는 자동소총, 그리고 지금 필무 선배가 입고 있는 남방, 저 멀리서 불타고 있는 불온서적 아닌 불온서적들, 우릴 기다리고 있을 경령 국장님. 이렇게 구체적인 것들이 모이고 모여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추상적인 걸 탓해선 답이 안 나옵니다. 구체적인 걸 탓하십시오. 차라리 부모를 탓하는 게 낫지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둘로 태어나 하나가 되고, 하나로서.. 2017. 5. 11.
무음을 들으며 - 김봉민의 뇌스트레칭 -이인증이라는, 현상이 있다고 한다. -이인증을 병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병이 아니라 현상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모든 병은 현상에 포함된다. -모든 현상이 병인 것은 아니다. -현대 의학의 주된 습관 중 하나는 분명히, 수많은, 허나 알고 보면 쓰잘데기 없는, 고유명사를 양산해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고유명사를 '병'으로 취급해버린다. -이인증. 사람이라면 누구나 앓는 현상. -내가 신병교육대에 있을 때. 나는 '내가 누군가', 생각했다. 내 자체가 낯설었다. -내가 인도에 막 도착한 후, 혼자 델리의 어느 여관방에 누워있을 때, 나는 내가 누구지, 라고 생각했다. 나 자신이 생경스럽게 느껴졌다. -영월문화재단과 계약하러 내려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우리 회사 인감도장을 확인하다가 나는, .. 2017. 5. 8.
김봉민의 작가는 전진과 정진 전진은 앞으로 나아감을 말한다. 정진은 바르게 나아감을 말한다. 나는 정진주의자다. 그런데 빌어먹을 대한민국은 전진에 환장한 국가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는 얼어죽을 나라다. 이 빌어먹을, 그리고 얼어죽을 나라의 광전사적인 ‘전진주의’가 어떠한 폐해를 발생시켰는지, 내가 기자도 아닌데 여기다 일일이 적을 필요가 있을까. 없다. 그러니 생략하겠다. 구글링해보면 다 알 수 있는데, 내가 그런 것까지 써줄 이유는 없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잘못된 방법과 어프로치를 견지한 채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너무도 멀리, 이상하고도 기괴한 곳에 와 있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럼, 망한 거다. 정확히 가야 한다. 전진에 환장하.. 2017. 5. 6.
김봉민의 작가는 쇼펜하우어의 독설. 나는 대부분 찬성! 최고의 정신이 보여주는 특징은 판단을 결코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직접 자신의 힘으로 결정한다는 데 있다. 이 같은 정신의 소유자가 제시하는 의견은 스스로 사색한 데 따른 결과이다. -사람은 음식물로 체력을 발육케 하고, 독서로 정신력을 배양하게 한다. -인간은 다른 사람처럼 되고자 하기 때문에 자기 잠재력의 4분의 3을 상실한다. -독서한 내용을 모두 잊지 않으려는 생각은 먹은 음식을 모두 체내에 간직하려는 것과 같다. -좌절을 경험한 사람은 자신만의 역사를 갖게 된다. 그리고 인생을 통찰할 수 있는 지혜의 길로 들어선다. -인간은 고슴도치와 같다, 너무 가까이 하면 가시에 찔리고 너무 멀리 하면 추워진다. -책을 산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시간까지 살 수 있다면 말이다. 그.. 2017. 5. 5.
크랜베리스 <Ode to family>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인간으로서 가장 악랄한 영역의 것까지 모색한 후에야 비로소 가장 선량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존망. 뜻은 더없이 묵직한 단어인데 발음은 참으로 경박하다. -인간. 이 단어도 가끔은 존망스럽다. -아침에 7호선 타는 건 일주일에 한 번도 많다. 나는 이걸 이 시간에는 진실로 타기 싫다. -올해부터 나는 '스스로'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바보'라는 단어만 아는 사람은 바보 이상의 생각과 말과 행동.. 2017. 5. 2.
김봉민의 가족과 밥 먹은 소리 어제 아빠랑 엄마랑 여자친구랑, 넷이, 처음으로 밥을, 정확히는 오리고기를 먹었다. 엄마는 내가 진작에 '입방정 좀 제발 떨지 마'라는 우려를 표명했으나, 보란듯이 어기며 왜 이렇게 늙은 애를 만나니? 라는 질문을 천진난만하게 여자친구에 던졌다. 오리고기를 먹을 땐 막상 생각하지 않았으나, 이제 와 다시 되짚어보니, 내가 이제 서른 넷이다. 아빠를 아빠라고 부르고,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더라도, 이런 데다가 쓸 땐 아버지나 어머니라고 쓰는 것이 권장되는 나이다. 엄마한텐 입방정, 같은 어휘는 쓰면 안 될 연령이다. 아빠랑 엄마랑 여자친구랑 넷이 밥을, 아니 오리고기를 먹었으면 계산은 내가 좀 하는 게 합당한 시기다.그러나 그에 대한 나의 반박 사항은 엄마 말에 모든 게 담겨있는 것 같기도 하다. 늙은 애... 2017. 5. 1.
영화 올드보이 OST <In a Lonely Place>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나는 지금 영월행 고속버스 안에 있다. -나는 지금 영월행 고속버스 안에 있으며, 이 안에서 진정한 '적'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나의 뜻과 어긋나서 충돌하는 인간. 그가 나의 적이다. -네가 살아온 궤적과 그 관성에 의해 네가 나아가려는 너의 미래. 그리고 거기로 가고자 하는 길목인 지금. 너와 나는 만났다. -우리가 지금 만난 것은 내가 살아온 궤적과 그 관성에서 벗어나 내가 나아가려는 나의 미래. 그리고.. 2017. 4. 27.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OST 한석규 <8월의 크리스마스>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어떤 영화는 내가 그 영화를 안다는 걸 자랑스럽게 만들어주는데, 8월의 크리스마스가 딱 그렇다 -한글 가사 있는 노래를 들으며 뇌스트레칭을 하지 말라는 잔소리를 학생들에게 가끔 하지만, 나는 그런 노래로 뇌스트레칭을 가끔 한다. 그건 내 맘이다. -근데 자주 하지는 않는다. -자주 하지 않는 이유는, 어쨌든 도움이 별로 안 되기 때문. -그렇지만 뇌스트레칭은 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늘 낫다. 그러니 별로 .. 2017. 4. 26.
스파이스 걸스 <2 become 1>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2010년. 알바몬에 들어가는 게 그렇게나 고역이었던 날들. .시급을 보고 하루 근무시간과 휴무일을 보며 내 한 달 페이를 계산하면 내 청춘의 마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기분이었다. .길을 걷다 보게 되는 보도블럭, 입간판, 광고전단지보다도 나의 값어치가 떨어지는 것 같아 끙끙거렸다. .이제 시간이 지나고나니, 에이 그때 그거 다 별거 아니었어, 내가 너무 오바했어, 라고 하지만, 솔직히 그땐 정말 죽도록 .. 2017. 4. 25.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 OST, 존 브라이언 < Here we go>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집이 편한 이유는 그곳에 나만의 전용 변기가 있기 때문이다. .혹은 극소수의 사람하고만 공유하는 변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 극소수는 가족, 혹은 그에 준하는 사람들이다. .변기를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엔 드럽게 많은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전용, 혹은 극소수와만 공유하는 변기가 없는 사람은 노숙자일 것이다. .노숙자가 고달픈 이유는 자기만의, 혹은 극소수와만 공유하는 침대와 변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볼 여지가.. 2017. 4. 24.
스티비 원더 <Lately>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전제가 부실하면 그 위에 무엇을 건설해도 부실 공사다 .전제가 튼실해도 자재가 싸구려라면 역시나 부실 공사다 .전제가 튼튼하고 자재도 값지나 아무도 그게 거기 있는지 모른다면 슬픈 공사다 .마땅히 치러야 할 것들을 미리 모아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린다는 마음으로 버티기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을 말하자면 세금과 죽음과, 됐다. 다 오픈하지 않는 괘씸함도 왕왕 필요하다 .이제 건대. 이제야 건대. 하... .이.. 2017. 4. 21.
유키 구라모토 <Romance>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유키 구라모토는 일본에서는 인기 없다. 유명하지도 않다. 알아주지 않는다 .본국에서는 별로지만 이국에서는 알아준다는 것. 왠지 서글픈 것 같다 .바깥에 나가선 인정 받지만 집에선 철저히 구박 받는 극작가처럼 말이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다면... .그러지 못해 못내 아쉬운 마음의 알량함. .이 노래는 그가 본국에서 유명하지 않은 걸 안타깝게 하는 동시에, 이국에서는 꽤 유명한 이유를 설명해.. 2017. 4. 20.
B'z <Calling>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나는 다른 이가 던져주는 리듬에 랩하기 싫다. 춤도 추기 싫다. 기타 치고 싶지도 않다. .나는 내 리듬을 내가 만들 거고, 거기에 맞춰서 랩을 하든, 춤을 추든, 기타를 치든 할 거다. .내가 만든 리듬에 맞춰 내 인생을 살 거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다. .모든 인간이 나 같은 마음이면 좋겠지만, 그렇기는 힘들겠지.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돕자, .엘리트주의에 빠진 것일 수도 있다. .근데 내가 .. 2017. 4. 19.
넷플릭스의 문화: 자유와 책임 이거 만든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으나, 이거 여기 올리는 이유엔 나의 금전적 이익 증대가1푼도 없으니, 행여라도 고소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좋은 자료라서 올려보는넷플릭스의 문화! 2017. 4. 16.
엘튼 존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나는 이상한 구석이 있다.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사람'은 좋아하는 것이 첫 번째 .그런데 또, 사람 개개인은 대개 별로 안 좋아하면서도 인류애에 대한 추구는 강하다는 것은 두 번째 .첫 번째와 두 번째가 절묘하게 엮여 있는 사람으로서 산다는 게 세 번째 .이 모든 걸 알고 있다는 게 또 네 번째 .다섯 번째는 이런 나를 그냥 인정하기로 했다는 거 정도가 되겠다. .지저스 크라이스트가 어처구니 .. 2017.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