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언론고시 필기 교육 전문 <퓌트스쿨>
-

스파이스 걸스 <2 become 1>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by 김봉민 2017. 4. 25.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2010. 알바몬에 들어가는 그렇게나 고역이었던 날들. 


.시급을 보고 하루 근무시간과 휴무일을 보며 페이를 계산하면 청춘의 마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기분이었다. 


.길을 걷다 보게 되는 보도블럭, 입간판, 광고전단지보다도 나의 값어치가 떨어지는 같아 끙끙거렸다. 


.이제 시간이 지나고나니, 에이 그때 그거 별거 아니었어, 내가 너무 오바했어, 라고 하지만, 솔직히 그땐 정말 죽도록 괴로웠다. 


.그때의 사태는 별거 아니더라도 그때 별것 아닌 때문에 죽도록 괴로웠던 나는 별것도 아닌 아니었다. 


.그때의 나를 존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때의 나는, 삶의 값어치를 끝끝내 잊지 않았으며, 삶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 혼신의 방어를 해냈고, 끝내 성공했으므로. 


.내 삶의 주인은 나다. 


.당신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면, 당신은 더할나위 없는 나의 친구다. 내가 당신의 친구가 것에 영광을 느낀다. 


.사람은 누구나 둘로 태어나 하나가 되고 하나로서 둘이 되어가는 . 


.여유는 생기는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다.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출해내는 것이다. 


.잘했네, 잘했어, 라는 칭찬을 듣는 것에서 생긴 무엇은 자존감으로 쳐준다. 언제인가 내가 설령 나자빠지더라도, 응당 다시 일어날 것을 미리 헤아려 아는 . 그것에서 자존감은 출발한다. 


.뚱뚱한 사람을 가장 심하게 욕하는 사람은 뚱뚱했었다가 간신히 뚱뚱한 모습을 갖추게 과거의 비만인이다. 


.당신은 지금, 10 유명해질 '뇌스트레칭'. 그것 창시자가 하고 있는 오리지날 뇌스트레칭을 보고 있다. 


.국정농단을 계기로, 언어농간의 폐해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면접을 본다는 사람이 25 정도 늦는다고 한다. 자기가 1시에 면접을 봤으면 한다고 해서 원래 시간에서 앞당겨준 거다. 


.원래는 다른 회사 붙었다고 면접 본다고 하다가 다시 면접 보게 해달라고 해서 그러라고 거다. 


.사정이 없진 않겠지. 그러나 우리에게도 사정이 있다. 


.지금 단계에서의 우리는, '있으면 좋을 사람'이 아니라 '없으면 사람'이 필요한 거다 


.알바몬을 뒤적이는 것조차 힘에 겨워하던 사람이 이젠 직원을 뽑고 있다. 


.현기증이 난다. 


.그러나 직원 뽑던 사람이 시간이 흘러 일을 구하기 위해 알바몬 뒤적이게 된 것보단 사정이 낫다. 솔직히 그렇다. 


.계속 좋은 사람을 뽑아 좋은 콘텐츠를 세상에 공급하자. 


.그 과정에서 악랄해지지 말자. 


.청춘은 죽을 때까지 연장시키자. 


스파이스 걸스스파이스 걸스




스파이스 걸스 <2 become 1>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