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괜히 커플석이 아니다. 명불허전이다
.협동과 발명
.우리는 협동하여 더 나은 미래를 발명할 것이다
.사랑의 가치를 폄훼하는 인간과는 상종할 이유가 없다
.회사가 직원에게 월급을 주는 이유는 그 월급이 있어야 직원의 삶이 안정될 수 있고, 그렇게 그들의 삶이 안정되었을 때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내 말이 맞았다. 같이 있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사람과 함께 미래를 그려선 안 된다. 같이 있지 않음에도 늘 같이 있는 것 같은 사람과 그려야 한다.
.우리 앞에 어떤 결말이 있든, 우리가 해피엔딩으로 무조건 바꾸자
.이미 정해진 것이 운명이라면, 나는 우리가 그렇게 정해진 것들을 바꾸고자 하는 것도 운명이라고 말하겠다
.이럴 때를 대비해 명리학 공부를 조금 했다. 운명은 '운'과 '명'이다.
.명이라는 한자를 보자. 해와 달로 구성돼 있다. 해와 달은 항상 저기에서 빛나는 것이다. 이미 주어진 것이다. 우리는 명을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운이라는 한자는, 운이 좋다, 할 때의 운이 아니다. 운행하다의 운이다. 옮기는 것이며 움직이는 것이다.
.한계치는 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명'을 잘 파악한 후, 그것을 잘 운행한다면 그것의 결말은 달라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독파하자. 그리고 그렇게 이해하게 된 것을 잘 움직이자.
.우리 앞에 어떤 결말이 있든, 우리가 해피엔딩으로 바꿀 수 있으므로, 해피엔딩으로 무조건 바꾸기로 결심했다.
.목이 아프다. 어제 하루 집 청소한다고 먼지를 너무 많이 먹었다.
.근데 또 그런 것이다. 청소를 하여 깨끗하게 만들려는 자는 먼지 같은 대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아플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정도의 아픔을 불사하지 않고, 더 나은 것을 어떻게 이룰 수 있겠는가.
.따라서 어떠한 아픔도 나는 감당하겠다. 나에게 이것은 의무, 혹은 책임감 때문에 뒤따르는 번거롭고 괴로운 비용 따위가 아니다. 나에게 이것은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즐겁게 여행을 떠나면서 우리가 함께 회상하며 호호 웃으며 이야기 나누게 될 1조짜리 에피소드를 만드는 과정이다.
.청소하길 잘했다. 청소하고프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감사하고 또 감사할 일이다.
.지금까지 내가 썼던 그 모든 대본들의 의미를 이제사 제대로 알겠다. 그건 작품이 아니었다. 다 습작이었다.
.그냥 한 번 써봤던 거다. 더 이상의 의미 부여를 관두자.
.그리고 앞으로 내가 쓰게 될 대본이나 소설이나 시야말로, 진짜로 제대로 된, 완벽한 습작일 것이다.
.죽을 때까지 습작이다. .일평생 습작 정신으로 무장하겠다. 내가 죽고난 후, 그것이 가치가 있을 때 비로소 작품이라고, 사람들이 불러줄 것이다.
.나는 오래 살겠다. 장수를 하고야 말겠다.
.요즘의 내가, 여태껏 살아왔던 그 어떠한 날들의 나보다도, 훨씬 젊다.
.나의 특징은 내가 바라는 단 하나에 대해선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 인위적 노력은 하나도 없이 나 자신을 즐겁게 거의 통째로 쏟아붓고 될 때까지 채워버리는 것
.우리 앞에 어떤 결말이 있든, 우리가 해피엔딩으로 무조건 바꾸자
콜드플레이
콜드플레이 <Fix you>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