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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고시 필기 교육 전문 <퓌트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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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스 <Dreams>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by 김봉민 2017. 3. 21.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봄이야. 날씨가 좋은 바람에 누군가들은 마라톤을 하고, 그들의 마라톤 때문에 맘은 애달파지네


.주말에도 일하는 대신 주중에도 있다 


.쓰고 싶은 말이 있는데 구태여 꾹꾹 참으려다보니 필터링이 형성되고 글쓰기가 어려워지네 


.따라서 그냥 써야 한다. 못할 같은 말부터 어떻게든 써내야 한다. 


.나 여자친구가 생겼다 


.나 스스로가 얼마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운지 모른다 


.포탄세례의 길을 걸어온 같다. 앞으로 꽃길만 걷자, 같은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포탄이 떨어져도 길을 끝까지 걷겠다. 


.잘 거야, 아니라 수가 없도록 매진해야 한다 


.이제 글쓰는 쉬워졌다. 같은 쓰려 할수록 괴로운 거다. 그냥 안에 있는 꺼내는 거다. 꺼내고 싶은 것을 꺼내어 보는 거다. 


.작가는 인간의 슬픔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그것을 처리하는 방법을 강구해보고 어딘가에 기록해보는 직업이다 


.살아남기를 잘했다 


.누가 보든 보든 , 걸음으로 끝까지 간다 


.절박하게 다가가면 모든 문은 열린다 


.모든 것은 변화한다. 끊임 없이 정진하자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다. 사람을 위해 살자


.보드가야의 고타마 싯타르타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의 다짐들이 떠오르는 오늘는 2017 3 19. 


.인도 다녀온 5 됐다. 사이에 있었던 모든 일이 이제 나의 니쥬가 것이다 


.또한 나의 지난 34년도 나의 니쥬가 것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나의 니쥬다


.나의 오도시는 앞으로 너와 함께 터트릴 것이다 


.이 정도의 각오와 다짐과 용기도 없이 사람을 사랑하겠다 하는 것은 사기꾼의 허언이다. 나는 허언을 극히 멀리 하는 유형의 인간이다 


.케인스가 말했다. 장기적으로 인간은 죽는다고. 나는 말한다. 그러나 죽기 전까지 삶의 유형은 모두 다르다고. 


.더 나은 . 말은 너무 추상적이지만 머릿속엔 구체적인 플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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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곡으로 뇌스트레칭을 이틀치 하기는 처음이다 


.처음은 특별하다 


.처음을 들여다보면 마지막도 가늠해볼 있다 


.그리고 오늘은 마치 부처님이 태어난 것처럼 날씨가 좋다 


.천상천하유앤미독존 


.거절할 있는 제안을 최선을 다해 던져야 때의  비장함 


.계백장군이 황산벌에 움크렸듯이 나도 작년 한해 그랬던 걸로 치지는 말자. 계백은 패장이다. 나는 패장이 아니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왔는데 이번엔 전보다 건강해져서 돌아왔다. 


.내 인생은 부침과 반목의 연속이었지만 속에서 나는 분노나 어그러짐이 아니라 희망과 올곧음을 상상했는데 그건 전적으로 나와 가까이 지냈던 쥐스킨트 선생님 덕택이었다  


.쥐스킨트 선생님. 여자친구랑 독일 여행 가기로 했어요. 선생님 만나러 거예요. 싸인 번만 해주세요. 여자친구가 한번 선생님 만나 보래요. 계시는지요? 건강하세요. 행여 만나주시더라도 항시 감사합니다. 


.당신은 자신을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


.이보다 좋을 없다에 나온 대사이지만 이제 내가 것이므로 나의 대사야


.나는야 슈퍼파워블로거. 블로그로 이룰 수 있는 걸 다 이룬 사람, 바로 나다


.희희희







크렌베리스 <Dreams>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