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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고시 필기 교육 전문 <퓌트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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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노래 들으며 뇌스트레칭

by 김봉민 2023. 6. 27.

-똥폼 잡지 말자. 

 

-그냥 쓰는 거다. 

 

-매우 재밌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재미가 없기 마련인데, 그럼 재미에 대해 생각을 안 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비가 내린다. 

 

-잘 쓰지 않아도 된다는 거. 

 

-아무 목적도 없다는 거.

 

-마치 인생처럼, 잘 살지 않아도 되고, 목적 없이 사는 인생처럼. 

 

-오늘 오후엔 자전거 타고 봉녕사에 가자.

 

-마침표를 이번엔 찍지 말자

 

-이번에도 안 찍을래

 

-이번엔 찍을래. 

 

-뉴진스의 음악을 듣고 있다. 

 

-내가 일찍 결혼했으면 내 딸뻘들.

 

-하지만 난 일찍 결혼하지 않았잖아. 

 

-걔네랑 결혼했으면 난 아마 죽었을 거다. 

 

-참으로 다행이다. 난 오래 살고 싶고 이번엔 마침표 안 찍을 거다 

 

-생각의 두께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려고 하는 것들. 

 

-자기 판단의 책임은 온전히 자신의 것. 

 

-사람들이 좋아할 법한 걸 만들고 싶다는 새끼들치고 진짜로 사람들에게 관심 있는 것들을 못 봤다. 

 

-그런 헛소리를 하지 마라.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혼자 알아낼 수 있을 거라는 거대한 오만. 심각하게 뼈저린 무지. 노력하지 않은 생각의 결과물. 

 

-그래서 말인데 나는 사람들이 좋아할 법한 걸 만들겠다. 

 

-뻥이다. 

 

-합격하는 애들보다 불합격한 애들이 더 자주 생각난다

 

-디토. 뜻이 미투였나? 구글링해보니, 라틴어로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은, 이라고 한다

 

-이걸 내가 얼마나 오래 기억하게 될까

 

-애들아 난 일하기 싫다. 첨삭하는 게 싫어. 근데 난 또 첨삭을 노리며 홍보글을 내 블로그에 올리겠지. 그런 내가 더 싫은데, 이젠 너무 싫어하지는 않으려고. 나는 나를 싫어하는 게 최고로 싫거든.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로든 가겠지

 

-250이 실패했다고 오판했던 나. 

 

-실패를 미리 선언하지 말자. 죽기 전까진 모른다. 

 

-계속해보겠습니다, 라는 제목이 떠오르는 화요일. 

 

-마침표를 찍었다가 안 찍었다가

 

-이번 뉴진스 노래, 제로는 코카콜라 맛있다, 라는 가사가 나왔던 거 같은데, 참말로 구리다.. 이번에 좀 타격 입을 듯 싶다. 코카콜라 프로모션 곡인 걸까..?

 

-계속 써보겠습니다. 

 

-지금 내가 주문한 무선진공청소기 벨벳롤러가 도착한 거 같다. 

 

-확인해야 할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