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인생이다
-웃음이 사라진 곳을 나는 지옥이라 생각한다
-웃음이 그나마 존재하는 곳을 나는 인간의 세상이라 생각한다
-웃음으로 버티는 것이 인생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의 모든 생각은 진리의 영역일 수 없으므로 언제든 철회 가능하며 내가 내 생각을 철회한 것을 두고 변덕이 심하다는 질책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내 생각이 틀려 먹은 거 같으면 그냥 변덕 심한 인간으로 평가 당하겠다
-그런 식이 아니면 틀려 먹은 대로 고착화 될 테니까
-재미에 대해 공부하고 개발하려는 자는 재미 이면에 깔려 있는 고통과 마주하게 되기 마련이다
-너는 록을 듣지 않아
-시원하게 담배 한 번 빨고는 바라본 하늘엔 적색 경보라도 선언하듯이 붉은 피가 내리고 있었다
-머무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방황이라도 하면서 종종 걸음으로 새로운 것을 탐험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며
-그대는 그대의 마음을 아무에게도 보여주지는 않으면서 다른 이의 마음은 꿰뚫고 보고 있는 것처럼 재수 없게 처신하지
-사랑은 누드가 되는 것이다. 마음이든, 몸이든, 서로에게 누드가 되어주는 것이다
-억지로 쥐어짜지 않고서도 가능해지는 희망
-나는 세상이 밉다. 그러나 세상은 나를 미워하지도 않았다. 무관심했다. 미움의 근원은 나를 향한 무관심인 것인가
-내가 어쩌다가 선생님이 된 것인지는 나의 하부구조를 들여다보면 그 답이 나와 있다
-달리는 순간에는 무좀이 안 생긴다. 달린 후 발을 닦지 않았을 때 무좀이 생긴다
-생각이라는 것도 아마 그러할 것이다. 생각을 자꾸만 돌릴 땐 뇌에 이끼 같은 게 안 낄 것이다
-닥치고 그냥 쓰라는 말은 상당히 무책임하지만 완연히 틀린 것도 아니라서..
-이제 오늘은 여기까지만
-밤에는 플스4로 메트로 엑소더스나 해야지
-그리고 부대찌개를 해먹어야지
-나는 난장이이기 때문에 언제나 난장이의 편이다. 나는 편파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