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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고시 공채/최종 합격자 자료

#19. 또, 특수서식형 작문ㅣSBS나 tvN나 JTBC 중 하나 합격했음 ㅣ 예능 공채 PD 최종 합격자 시리즈 ㅣ 언론고시 필기 학원

by 김봉민 2023. 5. 11.

예능 PD 공채 최종합격자 수기

 

SBS나 tvN나 JTBC 중 하나 합격한 예능 PD 공채 최종 합격자 시리즈. 

오늘은 19번째 포스팅이다. 오늘도 특수서식형을 가지고 왔다. 

아래 18번째 포스팅도 추천한다. 

 

https://vongmeanism.tistory.com/791

 

#18. 작문에서 시점 변화는 독약 ㅣSBS나 tvN나 JTBC 중 하나 합격했음 ㅣ 예능 공채 PD 최종 합격자

예능 공채 PD 합격자가 언시생 시절 썼던 작문을 보자. 이걸 쓴 애는 현재 SBS나 tvN나 JTBC 중 하나 합격한 공채 PD가 되었다. 근데 이 작문은 합격권 작문은 아니다. 거대한 실수가 있기 때문이다.

vongmeanism.tistory.com

 

이번 MBN 공채에서 나의 언론고시 필기 온라인 프로그램 수강생 

2명이 최종 합격했는데, 그 모든 이론적 노하우는 내가 제작한 아래 

교본에 실려 있다. 아직도 다운을 안 받았으면 필히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다가오는 PD 공채 시즌을 대비하길!!

 

https://www.dropbox.com/s/inpvad1d36e2qmy/PD%20%EC%96%B8%EB%A1%A0%EA%B3%A0%EC%8B%9C%20%EA%B5%90%EB%B3%B8.pdf?dl=0

 

PD 언론고시 교본.pdf

Dropbox를 통해 공유함

www.dropbox.com

 

시제 21: TV라는 가전제품이 사라진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만드시오.


21세기 단어 용례 정리_TV

 

발행처: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은 최근 120주년을 맞아 21세기를 풍미했던 한국 고유의 언어를 정리했다. 한국어가 쓰인 용례를 바탕으로 21세기 4차 산업혁명으로 말미암아 격동의 시기였던 한국인의 삶이 어땠는지 들여다보도록 한다. TV 1954년에 한국에 공개된 후로, 흑백에서 컬러로 보급되어 모든 가정에 기본적으로 한 대씩은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21세기에도 TV는 한국인의 일상에서 떨어질 수 없는 물건이었다. TV와 관련된 용어를 통해 그 문화를 알아보도록 하자.

 

 

1. 본방 사수  

□ 정의: 국내 OTT 상륙작전 이전에는 원하는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는 것은 TV 시청자의 필수조건이었다. 주말 저녁 6, 가족들과 밥 먹으며, 예능을 본방 사수하는 경우가 많아, 이때를 주말 황금시간대 예능이라고 불르기도 했다.

 

□ 변천: 21세기 들어 유튜브, OTT의 등장으로 본방 사수를 할 이유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본방 사수는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애정의 척도 또는 다음날 친구, 직장동료 등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 화제에 빠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 잡았다.

 

□ 용례: 분당대진고등하교, 1학년 4반의 1교시 쉬는 시간, 교실에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린다. “너네, 어제 엑소 인기가요 무대 본방 사수 했어? 그 말에 고개를 젓는 손주연 양. 주위에 있던 여고생 3명이 고개를 절레 절레 젓는다. “아, 무대 안 봤으면, 말을 마. 손주연 오늘 넌 빠져...!” 손주연은 휴대폰으로 그날 방송될 음악중심 무대 본방 사수를 위해 알람을 맞춘다.

 

 

2. 안 봐도 비디오

□ 정의: 보지 않은 당시 상황을 비디오를 통해 생생하게 본 것처럼 말할 때, 쓰는 말이다. 본방 사수가 생존이었던 시대, TV 방송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비디오 테이프를 TV에 넣어 영상을 녹화하기도 했다. 당시, 비디오로 영화를 보기도 했다. 그만큼 ‘비디오’라는 물건이 일상적이었을 때, 만들어진 단어다.

 

□ 변천: 21세기 Z세대의 등장으로 ‘안 봐도 비디오’라는 말은 역사 속 언어가 되어버렸다. 이들에게 ‘비디오’는 익숙치 않아 ‘안 봐도 비디오’에서 ‘비디오’라는 말 대신 유튜브 등의 용어로 점차 대체되었다.  

 

□ 용례:

철수: , 영희가 어제도 또 술 엄청 마셨대.

M세대: 안 봐도 비디오지.

Z세대: 비디오? 그게 뭐야??

 

3. 어쩔티비

□ 정의: 말 그대로의 의미는 ‘어쩌라고 가서 티비나 봐’이다. TV의 떨어진 위상을 보여주는 말로, 21세기 Z세대를 중심으로 유튜브, OTT의 인터넷 미디어의 발달로 TV는 나이든 사람이나 보는 매체라는 인식이 조성됐다. 따라서 TV나 가서 보라는 말로 상대방을 에둘러 놀리기 위해 만들어진 2021년 하반기 유행어다.

 

□ 변천: ‘어쩔티비’는 유튜브를 통해 밈과 짤로 화제가 되어 놀이처럼 활용되었다. TV 대신, 다른 청소기, 휴대폰 등의 디지털 기기로 대체할 수 있다. 상대방과 서로 맞붙을 때는 더 비싼 기기로 대응할수록 이기는 것으로 간주했다. 하지만, TV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면서 ‘티비나 봐’라는 문장 자체의 모순점이 생겨 사라지게 되었다.

 

□ 용례:

친구: , 손주연. 또 딴소리해.

주연: 어쩔티비

친구: 나 티비 없는데~~

 

<참조>

 TV라는 용어는 2060 TV 철폐 운동에 따라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언어는 역사와 떨어질 수 없듯, 그 흔적이 현대에도 남았다. OTT 플랫폼을 통해 각자 원하는 영상을 보겠다는 ‘각자 사수’, 안 봐도 생생하다는 ‘안 봐도 4K 유튜브’, 이제는 사향된 OTT 플랫폼 넷플이나 가서 보라는 ‘어쩔넷플’이 여기에 해당된다.

 

□ 언어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 120주년을 기념한 21세기 용례 정리를 통해 언어와 역사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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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또, 특수서식형 작문ㅣSBS나 tvN나 JTBC 중 하나 합격했음 ㅣ 예능 공채 PD 최종 합격자 시리즈 ㅣ 언론고시 필기 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