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지고 예능 공채 피디 최종합격자 시리즈 포스팅을 해본다.
이건 12번째 포스팅이다. 앞으로도 올릴 거 많이 남았으니 기대해주길 바란다.
일단 전에 올렸던 포스팅과 더불어, 아직 다운 받지 않은 자가 있다면
내가 제작한 PD 언론고시 필기 교본을 확인해보길 바란다.
여태껏 적잖은 공채 최종 합격자를 배출해낸 노하우가 총망라된 교본이다.
https://vongmeanism.tistory.com/761
PD 공채 필기 교본 다운로드
오늘 올리는 건 이 합격자가 필기 대비를 하며
1) 구체적으로 쓰기 연습을 한 것
2) 작문을 위해 로그라인과 개요를 짠 것, 그리고 그에 대한 나의 컨펌 내용!
3) 거기에 합격자가 기존 프로그램 기획안을 분석한 과제 대한 나의 첨삭이다.
A4 9장 되는 분량이라 다 읽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피디 공채 최종 합격을 위해 고군분투 했던 과제를 보며,
본인의 구체적인 공채 준비에 대한 문제점이 뭔지 살펴볼 수 있을 테니
모쪼록 정독하기를..!
(13분 소요)
호의
-네팔의 포카라 시내, 50루피를 적은 흰색 판넬을 들고 한 손에는 물감통, 스케치북을 든 학생이 두리번거린다. 그때 마침 ‘KOREA’라고 적힌 식당에서 나오는 50대, 흰머리가 희끗희끗하게 보이는 회색 반팔티의 여성. “여기 앞에서 장사해도 돼요.”
-터키 이스탄불 공항. 공항편 대기실 옆 매점 앞에 선, 10kg 무게의 배낭을 맨 여행객. 카키색 바지 주머니에 선 꺼낸 7.5리라. 작은 생수병 하나는 8리라. 그때 매점 안에서 tv를 보던 170cm 정도의 터키 모자를 쓴 남자가 여행객의 표정을 본다. 손에 있는 7.5리라를 보고서 웃는다. “no problem.”
(1시간 30분 소요)
시제9: 주인공은 현재 3일째 야산에 홀로 고립되어 있다. 그가 이렇게 고립된 이유와 그가 이 고립에서 풀려나려는 이야기를 쓰시오.
#1 3일간의 심리게임
1. 로그라인
*미션형 작문
미션: 생존 프로그램에서 최후 1인이 되기 위해 버틸 것이다.
주인공 수식어: ‘심리게임’ 작가. 소설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7년간 무명생활. 돈을 한탕 벌고, 이제 은퇴할 생각.
주인공 원초적 욕망: 생존 프로그램에서 최후 1인이 되기 위해 버틸 것이다.
방해 요소: 특전사 출신 20대 남자,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 자연인, 젊은 나이에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정치인
2. 개요 분석 (예시임. 가짜결말 -꺾기-진짜결말로 뚜렷하게 나뉘지 않더라도 이걸 기본 기준으로 삼아서 분석함)
-서: 작가로서의 은퇴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함. 생존 프로그램 참가. 이제 남은 사람은 4명, 최후 1인이 되기 위해 버틸 것이다.
-본1: 자연인 제거->정치인과 한 패가 되어 이간질로 3:1 형성->인간사의 왕따에 취약해 포기 선택
- 본 2: 특전사 제거->자연에 관한 정보 취약하다는 점 들어 독성 있는 식물 주기->알레르기 반응으로 포기 선택
- 본 3: 정치인 제거->불안한 심리 자극(지금 다른 정치인이 활약하고 있을 것)->포기 선택
-가결: 3일만에 최후 1인이 되어 고립에서 풀려나고, 상금을 탐. 상금을 타면서 은퇴식을 결정했다고 이야기.
-꺾기: 은퇴식에서 언급된 ‘심리게임’이 베스트셀러로 팔리기 시작.
-진결: 좋은 반응으로 다시 ‘3일간의 심리게임’ 책을 내고, 인기를 얻음.
김 빠지는 결 구성..;;;
-가결: 3일만에 최후 1인이 되어 고립에서 풀려나고, 상금을 탐. 상금을 타면서 은퇴식을 결정했다고 이야기.
-꺾기: 은퇴식에서 언급된 ‘심리게임’이 베스트셀러로 팔리기 시작.
-진결: 자연인과 정치인과 특전사의 유가족들이 날 찾아왔다. 칼을 들고.
뭐 이런 게 낫지 않나?
진결 교체, 잘해낼 수 있다면 써보자.
#2 좀비랜드 대책 위원회
1. 로그라인
*미션형 작문
미션: 야산에서 좀비들에 대응할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
주인공 수식어: 조현병(망상), 좀비물 덕후인 30세 남자. 이 세상 좀비들을 피해 야산으로 도주.
주인공 원초적 욕망: 이 세상 좀비로부터 전염되지 않을 것이다.
방해 요소: 전염 속도. 백신 치료제. 확연한 수.
2. 개요 분석 (예시임. 가짜결말 -꺾기-진짜결말로 뚜렷하게 나뉘지 않더라도 이걸 기본 기준으로 삼아서 분석함)
-서: 좀비랜드로부터 피해 도망온 야산. 여기에서 좀비에 대응할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
-본1: 후각 예민/스피드 빠름->숨 참기, 달리기 연습
- 본 2: 백신 치료제 찾기->야산에서 풀 찾기
- 본 3: 전염속도 순식간. 확연한 수->대책 위원회에 인간 사람을 몇 명 더 모집할 필요가 있음->저기 어떤 사람이 보이는 것 같음
-가결: 같이 좀비랜드 대책 위원회를 세우자고 인사를 하다가, 좀비라는 사실을 깨달음.
-꺾기: 그 사람은 정신병동 의사, 경찰이었음. 정신병동 의사, 경찰이 환자를 데리러 옴.
-진결: 결국 좀비랜드에 갇힘. 오늘도 감염되지 않기 위해 병동 내부 사람들과 대책 위원회 구성하려고 함.
정신병동 의사와 경찰 이야기는 본에
매우 적게, 본3에서만 언급.
본 1과 2의 이야기는 결에서 제대로 안 쓰임.
-> 허술한 구성이라는 반증.
쓰지 말자!!
#3 누구에게 물려줄 것인가(<무엇을 남길 것인가> 변형)
1. 로그라인
*인터뷰 텐션형 작문
미션: 고립된 나를 찾으러 오는 사람에게 유산을 물려주겠다. 자식 3명에게 연락 후 반응 기다림.
주인공 수식어: 100억 자산 보유가, 폐암 진단을 받고,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음. 우연히 야산에 갔다가 고립됨.
주인공 원초적 욕망: 고립된 나를 찾으러 오는 사람에게 유산을 물려주겠다.
텐션 포인트: 각각의 자식 3명에게 한 통씩 통화를 걸고, 이에 대한 자식 3명의 각기 다른 반응.
2. 개요 분석 (예시임. 가짜결말 -꺾기-진짜결말로 뚜렷하게 나뉘지 않더라도 이걸 기본 기준으로 삼아서 분석함)
-서: 100억 자산 보유가, 폐암 진단을 받고,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음. 우연히 야산에 갔다가 고립됨. 고립된 나를 찾으러 오는 사람에게 유산을 물려주겠다.
-본1: 첫째 아들->아버지 혐오. 평생을 자신에게 부담, 책임감 지움. 돌아가시면 유산 상속됨. 유산이 내 인생의 보답이라고 생각.
- 본 2: 둘째 딸->아버지 혐오. 평생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 며칠은 고생해야 한다고 생각.
- 본 3: 셋째 아들->아버지 혐오. 돈이 최우선인 가치 혐오. 아버지와 같이 살기 싫어서 의료봉사를 하며 돌아다님.
-가결: 3일째 되는 날, 3명의 자식 모두 아버지를 찾으러 옴. 고립된 나를 찾으러 온 자식들에게 고마워하며, 자산을 물려주겠다고 약속.
-꺾기: 자식들은 여전히 아버지를 혐오.
-진결: x.
자산가가 100억을 자신을 혐오하는 자식들을 처단하기 위해
킬러 고용하는 데 쓰는 걸로라도 했었어야 함...
이건 킬...
진결을 스스로 낭비하다니.. ㅠ.ㅠ
안 돼!!!!!!!
시제5: 살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했던 사람이 거짓말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만드시오.
#1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1. 로그라인
*미션형 작문
미션: 어차피 암에 걸린 거 그동안 상처 준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해야겠다.
주인공 수식어: 거짓말을 하면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가족력을 닮은 기자, 주연. 살면서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서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음.
주인공 원초적 욕망: 어차피 암에 걸린 거 거짓말을 해야겠다.
방해 요소(해결과제): 솔직하게 말해 상처줬던 전 남친 승재, 직설적인 조언을 해 상처줬던 베프 지훈이, 한 번도 음식이 맛있다고 이야기하지 않아 상처 받았을 엄마.
2. 개요 분석 (예시임. 가짜결말 -꺾기-진짜결말로 뚜렷하게 나뉘지 않더라도 이걸 기본 기준으로 삼아서 분석함)
-서: 암 판정을 받은 주연. 어차피 암에 걸린 거 그동안 상처 준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해야겠다.
-본1: 솔직하게 말해 상처줬던 전 남친 승재->그동안 했던 연애 중에 너랑 했던 연애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거짓말.
- 본 2: 직설적인 조언을 해 상처줬던 베프 지훈이->사실 너에게 질투가 나서 더 모질게 조언했다고 거짓말.
- 본 3: 한 번도 음식이 맛있다고 이야기하지 않아 상처 받았을 엄마->밖에서 먹어도 엄마가 해준 음식보다 맛없다고 거짓말.
-가결: 온 몸에 두드러기. 몸이 점점 아파옴->거짓말이지만, 어쩌면 필요했을 말을 그들에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
-꺾기: 상처 받은 사람이 모두 연락 옴. 그동안 너의 솔직함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점 이야기. (전남친-내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음. 베프-너 덕분에 더 열심히 살 수 있음. 엄마-너 덕분에 음식 공부 많이 하고, 조리사 자격증도 이번에 땀.)
-진결: 거짓말을 통해 내 솔직함의 진가를 알게 됨.
(글 소요 시간: 1시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저 사탕 안 먹었어요.” 내 나이 7살, 엄마 앞에서 인생 첫 거짓말을 한 그 순간, 내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났다. 그날 이후로, 나는 아빠,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에 이어 내가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인생이라는 것을 알았다. 물론 팩트가 최우선인, KBC 앵커 자리에서 활약을 했지만, 팩트만을 말해 주변 사람들에게 늘 상처만 입혔다. 그런데, 이제는 내 진실된 말로 상처받았을 이들에게 거짓말을 해보려 한다. 유방암 2기, 이제는 두드러기가 나도, 곧 죽을 몸이니 상관없다.
먼저 5년 전에 마지막 연애였던 승재에게 연락을 걸었다. 사귀는 3년 동안 승재는 늘 애정을 더 주는 쪽이었다. 화가 나도 늘 참고, 기다려주는 편에 가까웠다. 하지만, 나는 늘 팩트로 폭행했다. “이거 별론데?”, “너 오늘 마음에 안 든다.”, “헤어지고 싶어.” 상처 줬던 그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여의도역 3번 출구 앞, 오랜만에 그를 만나 공원에서 맥주를 같이 마셨다. 술기운을 빌려 거짓말을 했다. “승재야, 그때 상처 줬던 말들만 해서 미안해. 그래도 지금 돌이켜보면, 그동안 했던 연애 중에 너랑 했던 연애가 제일 기억에 남더라. 고마웠어.”
투두둑. 안쪽 팔과 다리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베프 지훈이는 벨기에 교환학생으로 만난 인연으로 벌써 10년지기다. 함께 언론고시를 준비하며 더 끈끈해질 기회가 있었지만, 지훈이에게도 팩트로 폭행했다.
“아, 오늘은 진짜 공부하기 싫다.” “너 매일 공부하기 싫잖아.” |
“이 글 어때? 합격선 될 거 같아?” “아니. 훅, 홀드, 페이오프가 하나도 없다. 바로 탈락일 듯.” |
“KBC 지원했다가 최종 가서 탈락하면, 여기는 아예 넣어볼 수도 없잖아. 어떡하지?” “그건 최종 가서 고민할 문제 아냐? 너 지금 상황으로는 그 고민할 필요 없을 거 같은데?” |
3 베리 굿.
예시 디테일도 좋다.
디자인도 굿.
우유부단하고, 즉흥적인 스타일의 지훈이는 계획적이고, 꾸준한 나와 성향이 맞지 않았다. 물어볼 때마다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고, 그 말이 상처가 됐는지, 지훈이도 그때부터는 나에게 무엇인가를 묻지 않았다. 5호선 지하철에 타 지훈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훈아, 나 사실 그동안 너한테 질투가 났었나 봐. 그래서 더 모질게 너한테 조언이라고 하면서 말했던 거 같아. 미안했다.” 뚝-. 민망해서 전화를 끊었다.
투두둑. 이제는 배, 허벅지 쪽에도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엄마, 집 왔어요!”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해야할 사람, 엄마다. 엄마의 음식 솜씨는 정말 별로였다. 수학여행, 배낭여행을 떠날 때마다 같이 간 사람들이 ‘엄마 음식 그리워요’하는 말에 늘 공감이 가지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이니까, 착한 거짓말을 할 때다. “엄마, 나 배고파. 엄마가 만든 된장찌개 먹고 싶다.” 보글 보글 끓여진 된장찌개, 그 안의 파인애플...? 놀란 마음을 추스렀다. “엄마, 된장찌개에 파인애플을 넣어요?” “응응, 뭔가 상큼하게 잘 어울릴 거 같아서, 남은 파인애플 한 번 넣어봤어~” 늘 요리에 있어서 창의적인 엄마, 레시피대로 하시면 좀 좋을까. 후르륵. 윽. 역시 맛이 별로다. 하지만, 오늘은 엄마의 요리에 맛있다고 꼭 해야지. 삼키지도 않고 목에 꿀떡 꿀떡 넘긴다. 그리고 밥을 다 먹고서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요리 실력 늘었는데? 파인애플 넣은 것도 맛있다!! 요즘 밖에서 음식 먹는데, 엄마 요리만큼 맛있는 데가 없더라고.” “진짜? 우리 딸, 언제든지 힘들면 내려와. 아니면 엄마가 음식 싸서 보내줄게.”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집을 나온다. 투두둑. 이제는 얼굴과 거의 모든 곳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으윽-. 갑자기 한 쪽 가슴도 저린다. 몸은 아프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필요했을 거짓말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두드러기 때문에 그동안 그들에게 팩트로 폭행하며 상처를 줬다는 사실이 미안했다. 띠리링-. 그때 갑자기 문자 알람이 온다.
승재> 수현아, 나도 너와의 연애가 제일 기억에 남아. 너 덕분에 매번 두려워서 감췄던 내 감정에 늘 솔직해질 수 있었어. 내가 더 고마워.
지훈> 나야말로 너한테 늘 질투 났지. 계획적인 J형 인간 따라잡기가 엔간히 쉽니ㅋㅋㅋ 그래도 너 덕분에 내가 그때 열심히 살아서 지금 대한일보 기자된 거 아니야~담주에 밥이나 먹자!
엄마> 우리 딸, 요즘 힘들지? 엄마가 밥 언제든지 싸서 보내줄게. 그리고 우리 딸이 엄마 밥 맛없다고 해줘서 그 뒤부터 공부 열심히 해서 이번주에 한식 조리사 자격증도 딴다~한식 먹고 싶은 거 있음 다 말해!
의외였다. 물론 엄마는 아직 내 솔직함이 먹힌 것 같진 않지만, 내 솔직함이 그들에게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니, 의외였다. 그들의 답장을 읽고 난 뒤, 잠깐 눈앞에 보이는 벤치 앞에 앉는다. 그리고 지난 35년간의 인생을 되돌아본다. 생각보다 나는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살고 있었다.
인근에 있는 분당 차병원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는다. 두드러기를 우선 잠재워야 한다.
“다시 살아보겠어!” 이건 팩트. 두드러기가 나지 않는다.
-끝-
합격 작문이다.
베리 굿. 이게 기본이 되어야 함.
어설픈 오도시한방형의 유혹에서 완전히 벗어나길.
고생했다. 바굿.
(24분 소요)
[오늘부터 독립, 둥지탈출]
낯선 환경에 떨어진 내 아이의 하루!
난생처음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우리 아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현실 문제 제기)
아이들은 부모의 둥지를 탈출해
언젠가 경험할 ‘독립’을 연습하고
그 시간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간다. (시청자 취득 페이오프)
누구의 도움도 없이 서로만을 의지한 채 정해진 기간 동안
낯선 나라,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과 생활하는
청춘들의 자립기! (프로그램 내용 언급, ‘청춘들의 자립기’ 프로그램 장르 설정)
대한민국 스타이기 전, 한 아이의 부모인 셀러브리티들이
둥지를 탈출한 우리 아이의 자립기를 지켜보며
내 아이의 ‘진짜’ 모습을 알아간다! (프로그램 내용 재언급을 통한 강조)
청춘들에게만 허락된 한정판 탈출!
따뜻한 둥지를 떠난 그들!
오롯이 그들만의 우리만의 세상을 만든다. (프로그램 내용 재언급을 통한 강조2)
1. 기획의도를 읽고 파악해낸 해당 프로그램의 훅
: 난생처음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우리 아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2. 기획의도 끝까지 읽게 만든 홀드의 구체적인 요소
: 누구의 도움도 없이 서로만을 의지한 채 정해진 기간 동안 낯선 나라,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과 생활하는 청춘들의 자립기, 그리고 이 자립기를 지켜보는 부모가 알아보는 내 아이의 진짜 모습.
3. 기획의도를 통해 드러나는 해당 프로그램이 전하려는 페이오프
: 청춘들이 자립기를 통해 스스로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간다.
4. 기획의도 안의 니쥬-오도시
: (없으면 안 써도 되고) x.
5. 구체적인 개선안:
그동안 부모의 둥지 아래 있었던 우리 아이들! (현실 문제 제기)
계속 따뜻한 부모의 둥지 아래 있을 수 없는 법
언젠가 경험할 홀로서기, 자립을 위해
난생처음 우리 아이들이 홀로서기에 도전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허락된 ‘독립’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프로그램 내용 접점 및 프로그램 내용 언급)
부모의 둥지를 탈출해 누구의 도움도 없이
낯선 나라,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과 생활하는
청춘들의 11일간의 자립기!
우리의 아이는 진정한 자신을 찾아갈 수 있을까? (프로그램 내용 언급 및 시청자 페이오프)
내 딸, 내 아들에게 저런 모습이?
그동안 몰랐던 내 아이의 진짜 모습을 알아가는
한 아이의 부모인 스타들의 찐 리액션까지!
청춘에게 허락된 한정판 탈출, 한정판 자립 여행!
오롯이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여행! (프로그램 내용 재언급을 통한 강조, ‘한정판 자립 여행’ 장르 설정)
시청자 취득 페이오프.
위에서도 말했지만 시험용은 또 다르다.
진짜 시청자 입장에서 서술해주는 걸로 연습을 해보자.
그게 명확해야 시험용으로 딱 맞더라~!~!~
6. 별점 / 다섯 개 만점
: 4점 / 구성 요소가 적절하지만, 흐름상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축약이 가능함.
오늘 보낸 작문 잘 썼다.
-끝-. 이거 잊지 말고. 작지만 매우 큰 차이를 불러올 수 있다.
자. 봤듯이 엄청난 과제량이다.
공채 필기 대비를 위해 하루에 에이포 1장도 안 쓰는 언시생이
많은데, 글이란 것은 써야 느는 것이다. 작법 이론에 밝다고 해서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다. 노가다 일하는 방법에 대해 안다고
노가다 근육이 생기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작문과 기획안, 거기에 어쩌면 제시될 수도 있는 논술에 대한
대비도 남들보다 더해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매일 연습하는 것에 있다.
남들 만큼도 안 쓰는데, 남들보다 잘 쓰길 바라는 건
양아치의 미덕이지 공채 피디 준비생의 미덕일 수 없다.
그리고 아래 이미지 파일은 위의 것과 같은 내용인데
거기에 덧붙여 나의 '한글 메모'를 통한 첨삭도 보태진 것이다.
웹에디터 특성상 메모의 내용은 붙여넣기가 안 되어서
이미지 파일로 공유를 하는 것이니, 필요한 이들은 녹색 박스로 처리된
첨삭 내용만 골라서 봐도 좋을 것이다.
#12. 최종 PD 합격자의 하루치 작문, 기획안 대비 과제량ㅣSBS나 tvN나 JTBC 중 하나 합격했음 ㅣ 예능 공채 피디 최종합격자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