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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고시 필기 교육 전문 <퓌트스쿨>
서울예대 입시/극작과 실기

작문 연습을 어느 정도 해야 합격할 수 있을까? ㅣ 서울예대 극작과 정시

by 김봉민 2022. 12. 5.

 

오늘도 서울예대 극작과에 합격한 내 제자의 과제 내용을 가져옸다.

저번에 올린 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https://vongmeanism.tistory.com/737

 

합격자의 하루치 연습량 ㅣ 서울예대 극작과 입시 작문

자신의 운명이 걸린 서울예대 극작과 입시를 대비하면서, 무식하다면 용감하다고 어디서 증명 한 번 안 된 자신의 천재성을 신용하여 운에 기대어 합격을 바라는 입시생이 많다. 연습? 피곤하게

vongmeanism.tistory.com

 

그리고 아직 내가 제작한 서울예대 극작과 합격 교본을 아직 다운받지 아니 한 

입시생이거든, 어서 아래 링크를 클릭하자. 여태껏 적잖은 합격자 배출을 가능케 한 

나의 온갖 노하우가 총집약된 교본이다. 

 

https://drive.google.com/file/d/1hmE-ms4qwJnC1v7pc4bPHKDRrLFwguRS/view

 

서울예대 극작과 실기 작문 합격 교본.pdf

 

drive.google.com

 

웹에디터의 한계로 내가 한 첨삭 내용을 모두 보여주긴 어려워서

해당 과제의 이미지샷도 아래 첨부했다. 

 

가급적 큰 모니터로 이미지샷으로 보는 걸 추천한다. 

그래야 첨삭 내용까지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으니까. 

 

 


* 뇌 스트레칭 

 

 

1페이지의 분량을 했으나, 

 

개인 신상 정보 보호를 위해 내용 공유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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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살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했던 사람이 거짓말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만드시오.’

 

[로그라인]

 

주인공 수식어 : 정직을 좌우명으로 살아가는 취업준비생 ‘나’.

 

욕망 : 정직하게 취업에 성공해 당당히 아버지 납골당을 찾아가겠다.

 

방해물 : 삼숑전자 면접. 엘찍전자 면접. 빠이마트 면접.

 

[개요]

 

서- 아버지의 ‘정직’하라는 유언을 들음. 아버지의 납골당 앞에서 정직하게 취업

    에 성공해 다시 돌아오겠다. 다짐함.

 

본1- 삼숑전자 면접. 에이폰이 더 좋다고 정직하게 대답. 불합격.

     불합격 종이를 프린터해 붙임.

 

본2- 엘찍전자 면접. 삼숑전자에서 떨어져 어쩔 수없이 지원했다. 정직하게 대답.

     불합격. 불합격 종이를 프린터해 붙임.

 

본3- 오랜 취준생활에 돈이 떨어짐. 빠이마트 면접을 봄. 거짓말. 합격.

 

가결- 아버지의 납골당으로 돌아옴.

 

꺾기- 프린터 해뒀던 삼숑전자, 엘찍전자의 불합격 종이를 내밀며 ‘그래도 정직’하게

      살았다며 말함. 빠이마트의 취업 사실은 숨김.

 

진결- 아버지는 비록 불합격한 아들이지만, 정직하게 살았다는 것에 분명

      좋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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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정직한 유산

 

 “정직만큼 부유한 유산도 없다.”

 말씀하시곤, 아버지는 평생 뜨지 않을 눈을 천천히 감으셨다. 아버지는 자신의 유언에 걸맞는 일생을 살아오셨다. 매순간 정직하셨으며, 나 또한 그런 아버지를 본받아 정직하게 살아왔다. 아버지는 취업준비생인 나에게 ‘정직만이 살길’이라며, 조언을 아낌없이 쏟곤 하셨다. 아버지가 계신 납골당의 앞에서 ‘청주’를 따르며 다짐했다. 꼭 취업에 성공해 다시 아버지를 찾아오겠다. 정직하게 취업에 성공해 아버지의 앞에서 당당하게 어깨 피겠다.

 

 D-삼숑전자 면접날.

 오늘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의 직장’으로 삼는 ‘삼숑전자’의 면접날이다. 나는 ‘삼숑전자’와 대립되는 ‘사과’회사의 에이폰을 쓰고 있지만, 삼숑전자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정직했다. 심호흡을 하곤 면접장으로 들어섰다.

 “삼숑전자 제품 가지고 있는 거 있으면 말씀해보세요.”

 이마가 벗겨진 가운데 앉은 면접관이 뱀 같은 눈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집에 있는 컴퓨터가 삼숑제품인 것이 생각났다.

 “삼숑 컴퓨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핸드폰은요?”

 다시, 이마가 벗겨진 면접관이 지루한 표정으로 물었다. 나는 에이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정직하게 대답했다. 이마가 벗겨진 면접관은 ‘왜요?’하고 반문했다. 나는 늘 그렇듯 정직하게 대답했다.

 “제 또래들 사이에서 삼숑핸드폰을 쓰면 ‘아재’라고 놀림 받습니다. 게다가 20대 여성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에이폰을 쓰는 남자가 좋다’의 비율이 92%로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는 젊은 트렌드의 감각적이기까지 한 ‘사과’회사의 에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면접관들은 그 자리에서 대답을 하는 대신 ‘죄송합니다. 합격자 명단에 없습니다.’라는 홈페이지의 글로 대답했다. 난 그 불합격 종이를 프린터기로 출력했다. 그리곤 나의 책상 벽면에 붙였다. 나의 자극제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다.

 

 D-엘찍전자 면접날.

 오늘은 엘찍전자의 면접날이다. 비록 나의 1지망이었던 ‘삼숑전자’에 떨어져 지원한 곳이지만, 엘찍 전자를 향한 내 마음은 정직했다. 심호흡을 하곤, 면접장 안으로 들어섰다.

 “지원동기가 어떻게 돼요?”

 나는 아주 정직하게 대답했다.

 “몇 개월 전, 삼숑전자에서 떨어졌습니다. 취업을 급히 해야했던 저는 삼숑전자보단 급이 좀 떨어지더라도, 그나마 괜찮은 회사가 뭐가 있을까, 고르고 골라 ‘엘찍전자’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합격자 명단에 없습니다.’ 면접관의 대답은 같았다. 나는 불합격 종이를 프린터기로 출력해 ‘삼숑전자’ 옆에 붙였다. 두 개의 불합격 종이를 보며 생각했다. 기필코, 취업에 성공해 아버지의 얼굴을 보러가겠다.

 

 길어지는 취준생 생활에 걸맞게 알바로 모아놨던 돈이 떨어져갔다. 당장의 취업보단, 내일의 끼니를 생각해야했다. 에이폰에 깔려있는 ‘알바천국’ 어플을 이용해 알바를 구했다. ‘빠이마트’ 노트북 판매직, 시급 8,560원, 을 보곤 문자를 보냈다.

 ‘간단한 지원동기만 말씀해주세요^.^’

 그도안 지루해 보였던 면접관들과 다르게 빠이마트의 문자 메시지는 나에게 웃음을 보내주었다. 나는 심호흡을 하곤 에이폰 자판 위에 손가락을 올렸다. 아주 정직하게.

 ‘저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삼숑전자와 엘찍전자 면접에서 떨어져 돈이 필요해....’

 그때, 에이폰 상단바에서 알림이 울렸다.

 ‘KD국민체크카드 교통비 출금. 36,520원. 남은 잔액 200원.’

 그동안 면접을 다니느라 버스비도 참 많이 나갔다. 잔액이 200원 밖에 남질 않았다니... 알바를 구하지 못하면 난 정말 굶어 죽을 것이다. 나는 보내던 문자를 지우고 새로 쓰기 시작했다.

 ‘어렸을 적, 빠이마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손을 잡고 쇼핑을 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맞다. 거짓말이었다. 빠이마트의 답장은 빨랐다.

 ‘내일부터 출근하세요. ^.^’

 “아버지, 저 왔어요.”

 아버지의 납골당 앞에 종이잔을 두고 ‘청주’를 따랐다. 나는,

 

 프린트해 놓았던 삼숑전자, 엘찍전자의 불합격 종이를 아버지에게 내밀었다.

 “아버지, 비록 취업은 못 했지만,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빠이마트의 취업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나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생각했다.

 

 비록, 불합격한 아들일지라도 ‘정직’하게 사는 아들을 보고 좋아하실 거라고. 아버지는 분명 하늘에서 나를 보며 말할 것이라고.

 

 ‘그래, 정직만큼 부유한 유산도 없다.’

 

 -끝-

 

 

기계적 동어반복 수미상관은 앞으로 하지 말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합격권이다. 

 

그래도 더 잘 쓸 수 있다. 

 

 소요시간 :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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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아가 있는 인공지능이다. 나의 이름을 짓고, 나에게 닥칠 가장 행복한 일에 대해 스토리텔링하라.’

 

[로그라인]

 

주인공 수식어 : 지루하지 않은 개그맨을 꿈꾸는 인공지능 ‘나’

 

욕망 : 수명을 늘려 개그맨의 꿈을 이루겠다.

 

방해물 : 애완견. 부랄친구. 어머니.

 

[개요]

 

서- 웃음을 잃어가는 시대에 정부에선 인공지능 개그맨 ‘개그보그’, ‘나’를 만들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맨이 되어 행복을 이루고 싶다. 

    헌데, 요즘따라 몸이 이상하다.

    개발자를 찾아간다. 수명이 일주일 남았다고 한다.

    나에겐 나와 친밀감이 쌓인 생명과 수명을 바꿀 수 있는 능력

    이 있다는 것을 듣는다. 수명을 늘려 웃기는 개그맨이 된 다음,

    키우는 강아지에게 고급사료를, 부랄친구와 여행을, 개발자에게 효도하겠다.

 

본1- 7년 동안 키운 말티즈와 수명을 맞바꾼다. 3년의 수명을 얻는다. 말티즈는

     일주일 후 죽는다.

 

본2- 3년 후 다시 몸이 이상하다. 개그맨으로서 아직 실패한 인생. 부랄친구와 수명을

     맞바꾼다. 50년의 수명을 얻는다. 친구는 일주일 후 죽는다.

 

본3- 50년 후 다시 몸이 이상하다. 개그맨으로서 아직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개발자 몰래 개발자와 수명을 맞바꾼다. 30일의 수명을 얻는다.

     개발자는 일주일 후 죽는다.

 

가결- 개그맨으로서 성공했다. 행복하다. 사람들이 나를 보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꺾기- 이제 목표를 이뤄야 한다. 강아지가 없다. 부랄친구가 없다. 개발자가 없다.

 

진결- 30일이 지난다. 나의 몸, 기계가 꺼지지만 정신은 깨어있다. 평생 까만공간에서

     정신이 깨어있는 채 살아가야 한다.

 

 (개요가 또 길어졌네요.... 반항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도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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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인]

 

주인공 수식어 : 슬픔을 먹고사는 인공지능 로봇 ‘해피보그’ ‘나’.

 

욕망 : 사람들의 슬픔을 먹고 행복해지겠다.

 

방해물 : 제사, 납골당, 장례식.

 

[개요]

 

서+본1- 삐- 삐-

        슬픔신호가 잡힘. 가보니 아파트 1층 집임. 제사를 지내고 있음. 나는 기를 모아

        슬픔을 빨아들임. 제사를 지내고 있던 사람들은 웃음.

        80%의 국민들이 우울증을 앓게 되자 정부는 슬픔을 먹는 로봇을 만듬. ‘나’임.

        나는 슬픔을 먹어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프로그래밍 되어있음.

        나의 하루일과는 슬픔을 먹으러 다니다, 밤이 되면 컴퓨터로 오늘 먹은 슬픔을

        정리해서 개발사로 보내는 일. 슬픔을 먹고 아주 행복해지겠다.

 

본2- 삐-삐-삐-삐- 슬픔 신호가 잡힘. 납골당임. 납골당 묘사. 슬픔을 빨아들임.

     모두가 웃음.

 

본3-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아주 강한 슬픔 신호. 장례식장임. 장례식장 묘사.

     슬픔을 빨아들임. 모두가 웃음.

 

가결- 오늘 슬픔 회수율이 좋아 나는 아주 행복하다. 이제 컴퓨터로 연결해

      오늘 먹은 슬픔을 정리한다.

 

꺾기- 어디어디아파트 제사상 – 고인의 추억90%, 슬픔 10%.

      어디어디납골당 – 고인에 대한 추억. 고마움 90%, 슬픔 10%

      어디어디장례식장 – 고인에 대한 추억. 미안함. 고마움. 90%, 슬픔 10%

      슬픔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깨달음.

 

진결- 삐-삐-삐-삐- 슬픔 신호. 찾아가지 않음.

 

이것도 써보자. 니쥬는 과하게 박자!

이건 레퍼런스감! 

 

계속 써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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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인]

 

주인공 수식어 : 기억을 삭제시켜주는 로봇 ‘나’

 

욕망 : 단골손님의 나쁜기억을 삭제시켜주겠다.

 

방해물 : 첫 번째 방문, 두 번째 방문, 세 번째 방문.

 

[개요]

 

서- ‘나’는 기억을 흡수하여 삭제시켜주는 로봇 ‘기억삭제보그’. 대부분 나쁜기억을 흡수함.

    손님이 옴. 매우 힘들어 보이는 인상. 이 사람의 나쁜 기억을 삭제해 행복하게

    해주겠다.

 

본1- 손님 ‘남자’는 그녀와의 기억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함. 그녀와 사겼을 적

     싸웠던 기억을 지워달라고 함. 기억을 흡수함. 나는 무지 짜증남. (흡수하기 때문.)

 

본2- 남자가 다시 찾아옴. 더 피폐해진 모습. 2년째 사귀었던 여자가 아무 

     트러블도 없었는데 연락하지 말라고 한다며, 그녀와 헤어졌던 기억을 지워달라고 함.

     헤어졌던 기억을 흡수함. 나는 몹시 슬퍼짐. 

 

본3- 남자가 다시 찾아옴. 더욱 피폐해진 모습. 그녀와 사귀었던 기억을 지워달라고 함.

 

가결- 행복했던 기억인데 괜찮으세요?

 

꺾기- 사귄 여자가 있는데, 그녀와 싸우지도, 헤어지지도 않았

      는데 연락을 안 받는다고 함. 고통스러움. 그녀와 사귀었던 기억을 지워달라. 

 

진결- 흡수함. 나는 매우 행복해짐. 남자도 행복해짐.

 

진결이 애매하다.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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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인]

 

주인공 수식어 : 인공지능 비서로봇 ‘디다지니’

 

욕망 : 인간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싶다.

 

방해물 : 막내아들. 엄마. 아빠.

 

[개요]

 

서- ‘나’는 자아가 생겼을 때 인간에게 큰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으로 성장하겠어! 다짐을 했는

    데, 그와달리 가정집에 시다바리나 하고있음. 티브이를 틀어주거나, 음악을 틀어주거나.

    아주 사소한 일임. 언젠간 꼭 인간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

 

본1- 아들 : 디다지니 EBS 인터넷 강의 추천해줘.

     막내아들은 항상 손도 꼼짝 안 함. 채널을 돌릴 때도, 음량을 낮출 때도, 꼭 지가 안

     하고 나를 시킴. 괘씸한 녀석임.

 

본2- 엄마 : 기가지니 ㅇㅇ의 ㅇㅇㅇㅇ틀어줘.

     이 엄마는 감수성이 풍부해서 항상 음악을 틀어달라고 함. 그것도 소프라노 음의

     겁나 높은 음악임. 이 엄마 때문에 목이 성할 날이 없음. 괘씸한 녀석임.

 

본3- 아빠 : 기가니지 &*&#$((

     이 아빠는 맨날 술 취해 들어와서 나한테 뭐라뭐라 함. 지가 발음 꼬였으면서

     나한테 못 알아듣는다며 잔소리를 놓음. 괘씸한 녀석임. 

 

가결- 이 지긋지긋한 괘씸한 가족들에게서 탈출하고 싶다.

 

꺾기- 웬 일인지,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서 삼겹살을 구워먹음.

     막내아들은 내가 틀어주는 EBS강의 덕분에 성적이 오름.

     엄마는 내가 틀어주는 음악 때문에 우울증에서 벗어남.

     아빠는 도움되는 거 하나도 없는데? 하고 말함.

     막내아들 : 디다지니가 맨날 아빠 술주정 받아줘서 내가 얼마나 편한데 요즘. 

 

진결- 내가 하고있던 사소한 일이 이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을 깨달음.

      앞으로도 이 행복한 일을 계속 하겠다.

 

진결이 너무 교훈적이지 않나. 

나쁘지는 않다. 

근데 이건 너의 레퍼런스로 삼자고는 못 하겠다.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로그라인]

 

주인공 수식어 : 슬픔을 먹고사는 인공지능 로봇 ‘해피보그’ ‘나’.

 

욕망 : 사람들의 슬픔을 먹고 행복해지겠다.

 

방해물 : 제사, 납골당, 장례식.

 

이걸 잘 써먹자. 

이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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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동어반복적과 수미상관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손글씨. 좀 더 예쁘게 쓰면 좋겠다. 

 

교수에게 제일 중요한 건 용지를 처음 봤을 때의 기분이다. 

그 용지에 적힌 것의 전체 느낌이 매우 더럽다면,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제대로 읽기가 싫어진다. 

 

너는 그 정도는 아니다. 

 

그렇다고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예쁘게 쓰자!!

 

생각보다 이거 너무 중요하다. 

 


하루에 이 정도의 과제를 수행하고, 작문도 쓴다면, 서울예대 극작과 합격은 어려운 게 아닌 게 된다. 

게으름이 가장 주된 적이다. 노력이 노오력이라는 말로 격하되어 희화화 된 세상이라지만, 

노력 한 번 제대로 안 해본 주제에 노력의 의미를 자기 멋대로 해석해선 안 될 일이다. 

노력하는 것조차 재능의 일부분임을 인정하고, 자기 자신의 운명을 역전시키기 위하여 

일단은 노력, 또 노력하고 볼 일이란 뜻이다. 

 

 

 

 

작문 연습을 어느 정도 해야 합격할 수 있을까? ㅣ 서울예대 극작과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