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맥락도 없이 그냥 예뻐서 올려보는 그림. 보테로의 '모나리자'
김봉민의 작가는 소리- 반성
1. 반성에 반성을 거듭함에도 지치지 않고 계속
같은 잘못을 저지르게 될 때 자괴감에 빠지곤 한다.
그러나 너무 그럴 필요 없다. 사람은 원래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러한 반성은 그 잘못을 발본색원 못 하더라도
최소한, 극악으로 치달도록 번지는 것은 막아준다.
2. 사람은 원래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개 변하지 않고선 생존에 큰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거나
삶의 질이 현격하게 떨어질 때, 간신히 변하더라.
3. 생존에 큰 위해가 생길 우려는
반복되는 자괴감에 자존감이 뚝 떨어질 때 발생하기도 한다.
4. 자괴감은, 반성만 뒤따를 뿐, 같은 잘못을
빈번히 저지를 때 빠지게 된다고.
5. 그러니 최종 정리는 다음과 같다.
"반성하는 습관은 최소한, 극악의 인간이 안 되게는 해주는
안전망을 구축해줌과 동시에,
변화의 여지를 제공해주는 우수한, 인간적 행위이다."
6. 반성은 우수한 인간만이 하는 행위다.
반성은 인간이 하는 우수한 행위다.
우수한 반성은 인간이 하는 행위다.
이건 말장난이었다. 심심해서.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