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이 있다.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내 가족.
김성환
박정자
김봉주
당신들은 최악이었다.
그 무수한 용인. 신물난다.
일테면
그냥 나가 뒈져, 이 씨발새끼들아.
좆같은 주제에 무슨 글을 쓴다고 지랄이야.
다른 놈의 새끼들은 열심히 돈 벌어다 지 애비애미한테 준다는데,
양심도 없는 씹새끼.
라는 식의 이야기를 4시간은 족히 떠드는
언변을 지닌 김성환.
그걸 30년은넘게 들어왔는데, 당신이 겪어 봐라.
어떻게 당신을 품을 수 있겠는가.
점점 늙을 것이고, 맛을 봐라.
그리고 그것에 대한 토로를 30년 동안 묵과한
박정자. 극도로 고달파 도움을 요청했을 적에도
침묵으로 일관한 당신. 하나님을 당신을 그렇게 가르쳤을 리
없는데, 자꾸 하나님을 이야기하며 하나님을 욕보이는 당신,
지금 이 순간, 나를 최고로 욕하고 있을 당신.
내게 최선을 다했다고?
그 최선이 근데 또, 우스울 정도로 야박한 것이었다.
어떻게 최선이란 단어를 그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나.
논박을 논하는 게 슬플 정도다. 당신의 그 언어농간으로 나를 또 속일 순 없다.
그 시간에 연금을 알아봐라. 돌이켜 볼 수록
김성환의 그 모든 만행은 당신이 지지했던 것이단 게
극명하게 증명되고 있다.
그리고 김봉주.
너는 그냥 나가 뒈져라.
개새끼. 일생이 일차적으로 자기기만이었으며,
부차적으로 희생 강요였다.
다 지겹다.
나가 뒈져라.
나를 욕해도 이제 나는 각오가 섰다.
누가 악이고, 선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도 없다.
엉망이었다. 그래서 나도 엉망이 되곤 한다.
봉민아, 미안했다, 라는 말을 할 수준이 되었다면 여기까지는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 기대를 했었다는 게
머쓱할 따름이다.
제발 내 인생에서 싹 다 사라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