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언론고시 필기 교육 전문 <퓌트스쿨>
-

5월 15일 스승의 날

by 김봉민 2018. 5. 16.




나에겐 여러 스승이 있으나, 

그중에 직접 대면하여 가르침을 주신 스승은 

단 한 분. 


이강백 선생님 뿐이다. 


내가 대학생이었을 때. 

졸업을 앞두고 선생님께서는 

수첩을 품에서 꺼내며 말하셨다. 



"여기에 내 온갖 관계가 야기한 

사람들의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수 백 개가 있다.

수 백 개가 있는데, 

오해하면 안 된다. 

나도 그렇지만, 늬들 인생도 수백명에 의해 

굴러가는 게 아니다.


5명 남짓이다.


5명에 의해 내 인생은 돌아간다. 

너희도 그 5명을 믿고 가라.

너무 많은 사람에게 기대지 말고, 

5명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라"



사람 때문에 힘들 때면, 

계속 떠오르는 말씀이다.

언제나 감사하다.

선생님, 만수무강하세요. 

내년에는 정말로 직접 한 번 찾아뵙고

보은을 해야 되겠다. 이강백 선생님. 

제가 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