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원래 민중의 소원을 들어주는 기복신앙이 아니라
개인의 생활 철학으로 시작됐는데,
인도에서 우리나라로 오며 많이 달라졌다.
이런 건 많은 사람이 아는 이야기이고,
따라서 굳이 나까지 쓸 필요는 없었으나,
뭐라도 글자를 적어놔야 하는 게 블로그잖아.
그냥 어제 간 용인의 법륜사
풍경 소리가 참 좋았다.
들어봐야 아니까,
들어보라고 올리는 건 아니고,
내가 언젠가 찾기에 쉽도록 올리는 것이다.
그리고 소원은 늘 있다.
근데 다 이뤄질 리는 없겠지.
그렇다면 소원을 최소화하는 게 좋겠다.
그런 이야기를 부처가 하셨는데,
이런 건 많은 사람이 알지만, 그래도 또 적어본다.
아주 중요하다.
소원을 좀 줄여보자. 아주 많이 줄여보자.
소원이 다 안 이뤄지는 이유는 소원이 너무 많아서다.
가끔 절에는 가자.
이런 것도 소원이라면 소원이겠지만,
이건 소원의 보유를 줄이자는 목표와 연동돼 있으니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