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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고시 필기 교육 전문 <퓌트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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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 파크 <Faint>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by 김봉민 2017. 7. 21.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날씨가 덥다 말하는 것은 언젠가 안 더워봤기 때문 


-사피엔스에게 인지혁명이 일어났듯이 내게는 시간활용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대악은 소선과 닮았고 대정은 무정과 닮았다 


-사치품이 생필품처럼 여겨지는 순간, 일상은 덫이 되어 꿈의 실현이라는 아킬레스건을 잘라내버린다 


-나는 내가 변화할 가능성을 느끼는 것에서 자존감을 느껴야 한다. 


-불가능하지 않은 꿈은 꿈이 아니라 그냥 계획이다 


-꿈이란 내가 있던 영토에서 내가 있지 않은 영토로 나아감을 말하는 것이다. 불가능해보여야 당연한 것이다. 


-꿈을 이루고자 할 때의 언어는 그 이전의 언어와는 문법이 달라야 한다


-꿈은 패배하지 않는다.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이다. 


-다른 이가 이룩해낸 사유의 결과물을 숙지하고 내면화한 것을 두고 마치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거라고 착각해선 안 된다 


-내가 오늘 여기에 남기는 것은 최진석교수 어록이라 할 수 있다


-나는 고유명사를 창출해낼 수 있다 


-병신묵시록도 빨리 해내야겠다


-흔들리는 불안을 자초해야만 자기 영토의 확장 가능성이 비로소 생긴다


-농업혁명이라는 역사적 언어농간 


-인류는 애초에 모험의 족속이다. 머물면 답답해지는 이유를 깨달아야 한다


-최후의 사피엔스처럼 바지런히 두리번거리며 나아간다 


-책 사는 데 돈을 아끼면 정신적으로 거지가 된다. 더 무서운 것은 내가 빈곤해진 것도 모르는 상거지가 된다는 거다


-어둔 밤. 요란하게 산책하면 내 안의 거지들이 구걸을 자랑스러워 하고, 법령이라는 신화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로서 침을 뱉는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강한 것은 차라리 더 아니라, 그 끝이 멀고 먼, 까마득한 것입니다




Linkin Park <Faint>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