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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고시 필기 교육 전문 <퓌트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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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시댄스 <Love, Trust, Believe>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by 김봉민 2017. 3. 24.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이 비탈을 오르며 행여나 내가 미끄러지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여태까지의 관성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미끄러지며 뒹굴며 긁히며 바라본 가까스로 바라본 세상은 어떨 너무도 아름답고 어떨 극도로 추해서 현기증이 것만 같았다. 


.돌멩이인가 돌맹이인가 헷갈리는 것들에 멍이 나거나 혹이 났고 나 저것보담 단단치 못함에 이를 갈았다. 


.하늘은 퍼렇고 강물은 노랗다. 공기의 빛깔은 선명한 투명이다. 침을 뱉으니 핑크색이고 귓속말로 나의 아이들이 소리친다. 


."작가는 소리 그만하고  해"라고 한다


."하고 싶다고 주장했던 어디 진짜 하고 싶었던 것인지 증명해봐" 라고도 한다. 


.말랑말랑해지면 부서지지 않는다는 만담을 들은 적이 있어 다행이었다. 


.사랑의 대상은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결단코 포기할 없는 것이어야 한다는 속담을 나는 만들어냈다


.용기는 두려움보다 0.1 것이며 희망은 절망감의 크기 만큼 비례해 키우겠다는 봉튼의 법칙을 나는 개발하고 싶다


.민증이 발급되면 모두 성인이긴 해도 진짜 어른은 아니다. 


.싹수가 파란 인간은 비탈을 오를 하늘에 기도를 하지 않는다. 스스로의 내면에 물울 준다. 비를 내린다. 


.움직이는 휴식의 반대말은 고정된 휴식이 아니라 []. 


.비탈을 오르는 자는 끝에 무엇이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관성을 이겨내는 탈주력. 기저엔 사랑의 힘이 장착돼 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정말로 사랑한다. 


.말랑말랑한 눈사람을 나는 사랑한다


.비탈에서 데구르르 굴러야 하는 거라면 차라리 계속. 


.오늘의 날씨는 오늘만 적용되고 매일 바뀌지만 기후는 그렇지 않아. 기후의 변화는 모든 바꿔놓는다. 


.같은 기후를 공유하며 살자. 비탈을 오르자. 


.비탈 정상에 섰을 즐거움이 생기는 아니다. 비탈을 함께 오른다는 자체가 즐거움이다


다이시댄스다이시댄스




다이시댄스 <Love, Trust, Believe>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