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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자 논술 자료 | 내 주장의 허점을 언급해야 설득력이 오른다 | SBS, KBS, MBC, tvN, 에그이즈커밍 필기 공채 커리큘럼

by 김봉민 2025. 3. 3.

 

 

 

 

 

대부분의 언시생들이

논제가 나오면, 그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 틀리지 않았음을 주장하는 데 전력을 다한다.

이렇게 '자기 주장 강화형'의 논술 전개는 

네가 해당 논제에 대해서 최소 전공자 이상의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은 이상, 

심사관 입장에서는 뻔히 보이는 네 주장의 허술함을 더욱 부각시킬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 위험도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서는 '반론 언급형'으로 논술을 전개해 나가는 게 좋다.

논제에 대한 즉답은 하되,

기승전결 중 '기' 부분에서 제시한 너의 주장에 대해 예상되는 반론을 두 번째 문단에서 언급해주자.

이 작업만 해줘도, 일단은 네가 제시한 주장에 대해서 일차원적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예상되는 반론까지,

즉 스스로 주장의 허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까지 생각을 했다는 뜻이 되므로

비슷한 수준의 주장을 제시했을 때, 당연히 '자기 주장 강화형'보다는 '반론 언급형'의 설득력이 높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 작업만 해줘도, 일단 기본 퀄리티는 확보가 되는데

만약 세 번째 문단, 즉 기승전결 중 '전'의 단계에서 다시 한번 예상되는 반론에 대한 반론을 통해 본인 주장을 강화해 준다면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네 주장의 허점에 대한 보완까지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

 

 

 

 

반론 언급형

기: 인용구, 담론 범위 설정 및 나의 주장 제시 

승: 내 주장에 예상되는 반론 언급 

전: 그 반론에 대한 재반론과 내 주장의 장점 제시 

결: 내 방안의 구체화와 인용구 재언급을 통한 수미상관 

 

작문에서 '고퀄일반개요'를 공식화 해서 암기화 하고 써먹듯이,

논술에선 딱 이 개요만 외우면 된다.

여기에 집어넣어서 활용만 하면 된다.

글을 쓰는 것은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 흡사하다.

공식을 모르고, 어떤 식으로 풀이를 전개해야 할지 모를 때는 숫자와 기호와 도형들이 암호처럼 느껴질지 모르나,

제대로 된 공식을 알고, 어디에 뭘 대입해야 하는지만 알면 그만큼 손쉽고 명쾌한 것이 없다.

글쓰기도 마찬가지고,

당연히 논술도 그렇다.

적용해야 할 개요를 알고,

그 개요에 논제에 맞는 내용을 압축하여 넣기만 하면 된다.

이 개요에 대한 설명은, 교본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니 해당 부분을 찾아서 꼭 읽어보도록 하고.

 

퓌트스쿨 PD 언론고시 필기 교본_개정판.pdf
2.15MB

 

 

그리고 오늘은

내 제자 중, 예능 피디가 되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친구가

이 '반론 언급형' 개요를 익힌 후에 쓴 논술 중 하나를 공유해주려 한다.

이 개요를 사용한 것만으로도 얼마나 이 글이 안정적으로 느껴지는지, 한 번 보도록 하자.

 

공채 PD 최종합격자 논술 자료





<본인이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동참하며 반드시 지키고 싶은 자신만의 3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그중 불가피하게 1개를 일시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할지 적으시오.>



프로그램 제작 PD로서 매번 도전하는 데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다. 그 원칙으로 참신성, 수익성, 공익성을 소개하며, 이를 앞으로의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지침으로 제시한다.



우선 프로그램 제작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참신성이다. 참신성은 그 어떠한 요소보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정된 자원인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볼만한 가치를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시청자들은 반복된 것에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찾아 목말라하기 때문에, PD로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수익성은 프로그램 제작의 또 다른 핵심 원칙이다. 방송사의 근간은 공영방송이 아닌 이상 결국 수익을 쫓는 사기업이다. 결국 프로그램 시장도 시장 원리에 따라 움직이기에 아무리 재밌는 프로그램이라 한들,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는 공익성이 있다. 공익성은 프로그램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익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주제와 내용이 시의성 등을 고려하여 사회적 이슈와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시청자층의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하지만 프로그램 제작은 예측 불가한 상황의 연속이라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다. 즉 다양한 변수와 리스크가 존재하기에, 앞선 세 가지 원칙을 모두 지키기 다소 힘든 상황이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 있어 하나의 원칙을 포기하자면 필자는 불가피하더라도 공익성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사실상 수익성과 공익성이 대척점에 있는 상황에서, 콘텐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수익성을 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혹자는 공익성이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이 선전성을 공익성과 가장 반대되는 개념으로 뽑는 것처럼, 공익성이 부재한 자극적이고 선전적인 콘텐츠들의 범람은 전반적인 콘텐츠 질의 하락이란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앞선 주장은 ‘이미 영향력이 있는 사업자’들에 한한 명제라고 생각한다. 콘텐츠가 가진 공익성이 대중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수준까지 올라오려면, 해당 콘텐츠를 배포하는 플랫폼 및 창구부터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사실상 어느 정도의 경쟁력과 언론 영향력을 가진 지상파의 경우가 아니라면, 그 정도의 경쟁력을 갖춘 방송사는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더군다나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방송사의 근간은 결국 수익을 쫓는 사기업이다. 사기업인 콘텐츠 제작사가 레드오션인 콘텐츠 시장에서 살아남아 경쟁력을 갖추려면, 수익성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도덕적으로 비난받으면서도 ‘환승연애’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도, 수없이 많은 콘텐츠 중에서 옳고 그름을 떠나 어찌 됐건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주제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공익성을 앞세우다 보면 공익적인 측면에서 질은 상승할 수 있어도 오히려 전반적인 콘텐츠의 경쟁력이 낮아지는 모순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이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콘텐츠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선, 수익성이 높은 콘텐츠들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공익성은 그렇게 경쟁력이 생긴 후에 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참신성, 수익성, 공익성의 3가지 원칙은 프로그램 제작 PD로서 지켜야 할 핵심 가치이다. 이 원칙들은 프로그램의 품질과 성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그들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발전하는 프로듀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결국 시청률을 중요한 프로그램의 시장에서 참신성, 수익성 두 가지를 필두로 프로그램 제작에 임해야할 것이다.

 

 


 

기: 인용구, 담론 범위 설정 및 나의 주장 제시

프로그램 제작 PD로서 매번 도전하는 데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다. 그 원칙으로 참신성, 수익성, 공익성을 소개하며, 이를 앞으로의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지침으로 제시한다.

우선 프로그램 제작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참신성이다. 참신성은 그 어떠한 요소보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정된 자원인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볼만한 가치를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시청자들은 반복된 것에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찾아 목말라하기 때문에, PD로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수익성은 프로그램 제작의 또 다른 핵심 원칙이다. 방송사의 근간은 공영방송이 아닌 이상 결국 수익을 쫓는 사기업이다. 결국 프로그램 시장도 시장 원리에 따라 움직이기에 아무리 재밌는 프로그램이라 한들,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는 공익성이 있다. 공익성은 프로그램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익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주제와 내용이 시의성 등을 고려하여 사회적 이슈와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시청자층의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 논제에 대한 즉답 후, 본인의 주장 제시 했음. 인용구를 사용해서 결 부분에서 수미상관을 시도했으면 더욱 완결성이 올라갔을 것.

 

 

승: 내 주장에 예상되는 반론 언급

하지만 프로그램 제작은 예측 불가한 상황의 연속이라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다. 즉 다양한 변수와 리스크가 존재하기에, 앞선 세 가지 원칙을 모두 지키기 다소 힘든 상황이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 있어 하나의 원칙을 포기하자면 필자는 불가피하더라도 공익성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사실상 수익성과 공익성이 대척점에 있는 상황에서, 콘텐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수익성을 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혹자는 공익성이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이 선전성을 공익성과 가장 반대되는 개념으로 뽑는 것처럼, 공익성이 부재한 자극적이고 선전적인 콘텐츠들의 범람은 전반적인 콘텐츠 질의 하락이란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한다.

: 내 주장에 대한 예상 반론 2가지

 

 

 

전: 그 반론에 대한 재반론과 내 주장의 장점 제시

하지만, 앞선 주장은 ‘이미 영향력이 있는 사업자’들에 한한 명제라고 생각한다. 콘텐츠가 가진 공익성이 대중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수준까지 올라오려면, 해당 콘텐츠를 배포하는 플랫폼 및 창구부터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사실상 어느 정도의 경쟁력과 언론 영향력을 가진 지상파의 경우가 아니라면, 그 정도의 경쟁력을 갖춘 방송사는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더군다나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방송사의 근간은 결국 수익을 쫓는 사기업이다. 사기업인 콘텐츠 제작사가 레드오션인 콘텐츠 시장에서 살아남아 경쟁력을 갖추려면, 수익성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도덕적으로 비난받으면서도 ‘환승연애’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도, 수없이 많은 콘텐츠 중에서 옳고 그름을 떠나 어찌 됐건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주제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 반론에 대한 재반론

결과적으로 공익성을 앞세우다 보면 공익적인 측면에서 질은 상승할 수 있어도 오히려 전반적인 콘텐츠의 경쟁력이 낮아지는 모순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이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콘텐츠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선, 수익성이 높은 콘텐츠들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공익성은 그렇게 경쟁력이 생긴 후에 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 내 주장의 장점(타당성) 제시

 

 

결: 내 방안의 구체화와 인용구 재언급을 통한 수미상관

결론적으로, 참신성, 수익성, 공익성의 3가지 원칙은 프로그램 제작 PD로서 지켜야 할 핵심 가치이다. 이 원칙들은 프로그램의 품질과 성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그들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발전하는 프로듀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결국 시청률을 중요한 프로그램의 시장에서 참신성, 수익성 두 가지를 필두로 프로그램 제작에 임해야할 것이다.

: 내 주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긴 했으나, 조금 더 구체적으로 예시를 하나 이상 들어줬으면 좋았을 것. '기' 부분에서 언급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인용구 사용해서 수미상관 시도했으면 글의 완결성을 더 높일 수 있었을 것.

 


 

이 개요를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완벽한 논술을 쓸 수 있게 되는 건 당연히 아니다.

하지만, 위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다소 주장에 대한 근거가 빈약하거나 허술할지라도

구조적으로 이를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망한 논술은 써내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거다. 

최소한의 안전 장치가 되어 준다는 이야기지.

 

안전벨트가 존재하는데,

구태여 위험을 무릅쓰고 안전벨트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무조건 써먹자..!

한 다섯 번만 이 개요에 맞춰서 연습해봐도

금방 익힐 수 있을 거다.

그만큼 접근하기 쉬운 개요다.

고퀄일반공식보다도 단순하다.

논술 쓰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꼭 활용해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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