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 첨삭을 하다 보면 내가 꽤 많이 하게 되는 말이 있다.
바로 이거다.
이게 뭐냐고?
보이는 그래도
-끝-
이다.
작문 끝에 이거 하나 있고, 없고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끼친다.
심지어 적는 데 3초도 안 걸린다.
안 할 이유가 없다.
안 할 이유는 없지만
해야 하는 이유가 대체 뭐냐고 묻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므로
간단히만 설명해 주자면,
저 간단한 한 글자로 완전히 끝났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작문을 쓰다 보면, 분명히 미리 작성한 개요대로 남김 없이 다 썼는데,
뭔가 똥을 싸다 만 느낌으로 끝나있는 경우가 있다.
물론, 글 실력을 올려서 완결된 느낌을 완벽하게 줄 수 있다면
-끝-
같은 건 필요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한 글자로 완전히 끝났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라는 거다.
특히 언시생들이 작문을 쓰는 이유는
공채 필기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인데,
마지막 문장을 통해서 확실히 끝났다는 느낌을 주지 못하면,
심사관으로 하여금
'아 시간 내에 다 못 쓴 건가? 쓰다 만 건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럼 당연히 불합격이라는 결말을 맞게 된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끝-
은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거다.
아무리
옛날 노래 끝나듯
희미하게 페이드아웃 된 글도
마지막에
-끝-
만 붙여주면, 자동으로 '아, 끝났구나'를 인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쉽고,
게다가 확실한 안전장치를 구태여 안 쓸 이유가 없다.
이제 왜 써야 하는지 확실히 알겠지?
이것도 습관이 안 되면 알고 있어도 못 써먹는다.
앞으로는 작문 쓸 때 꼭 끝에다
-끝-
이라고 쓰는 버릇을 들이도록 하자.
이 한 글자가 네 합격을 앞당겨주는 소중한 무기가 되어줄 거다.
이건, 무료다.
무려 합격자 자료와 작문 쓰기의 기본이 순차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서점에선 이런 거 팔지도 않지만,
서점에서 사면 약 이만원이다.
무료로 줄 때 후딱 다운받아 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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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쓸 때 절대 빠트리면 안 되는 한 가지 | 최종 합격자 노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