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명
-'문'은 그리다, 라는 뜻. 사람이 만든, 인공적인 것.
-'명'은 달과 해가 합쳐진 것. 자연.
-인간은 인공과 자연이 합쳐진 무대 위에 살아간다
-그 무대의 이름이 문명인 것이다
-자연의 원리 원칙을 인간이 바꿀 수는 없다
-인공적인 것은 인간이 만든 것이기에 가능하다
-문명은 물질과 제도와 철학으로 구성돼 있다
-작금 나 개인의 문명은 과도기적이로구나
-2018년 내가 지닌 물질의 양은 많아졌으나 내가 갖고 있는 제도와 철학이 지금의 나를 못 따라가고 있다
-이전까지 나를 지탱해왔던 제도와 철학으로는 내가 앞으로 가고 싶은 영토로 나아갈 수가 없다
-과도기엔 불안과 혼돈이 야기된다
-그러나 과도기 없이 영토의 확장은 이뤄질 수가 없다
-심사를 하고 숙고해야 한다
-그 과정은 고독할 테지만, 고독하지 않고선 정립은 제대로 되지 않는다
-나는 고독을 회피하는 사람이 아니다
독보적이고도 탁월한 생각만이 문명의 일보정진을 가능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