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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소망의 일기

by 김봉민 2018. 4. 13.

나는 건강하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한 사람과 있는 것이 편하다. 

나는 편한 것이 좋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늘 건강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건강한 사람과 있는 것을 

편해 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건강하지 않은 사람을 도울 수 있고, 

그러고 싶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내가 나아갈 방향은

현상이 아니라 소망에서 비롯되니까.

그러니 건강하지 않아도 괜찮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술에 취해 비틀비틀거리거나 

어디선가 매타작을 당해 병 들었어도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그보다 재밌는 이야기의 오프닝도 또 없겠다. 



유순아 빨리 나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