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전거 탈 수 있는 계절

by 김봉민 2018. 3. 14.



세상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계절과 

자전거를 탈 수 없는 계절로 나뉜다고 하면 

너무 심한 이분법이겠지, 그렇다면 나는 너무 심한 이분법자가 되기로 하고, 

모쪼록 나는 날씨에 따라 변하는 사람이니까 

내가 기다린 이 계절에 나의 자전거를 열심히 타자

비록 지금 나의 자전거가 따릉이여도 좋다 

나는 좀 활동적인 이분법자가 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무엇으로 사는지, 

그걸 알려면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할 것 같다

나는 사실 내가 무엇으로 사는지도 

잘 모른다, 그게 가장 절망적이기도, 희망적이기도 하다

나는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다 

 


행복이 무엇인지 책에서 읽었는데, 

그에 대해 내가 한 마디도 아직은 잘 못하는 이유는 

나의 양심이 두껍기 때문이다 



나의 강아지- 유순이도 자전거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도 천천히 달려야지 



그리고 우리는 행복을 위해 활동을 하자. 열심히 일해도 되는 기후에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