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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는 다르게 살다 보니 이런 특수기호를 왕왕 써야 하는 상황에 당도했다.
허나 나름 한글 좀 다룬다고 자부해왔지만, 이걸 매번 써먹어야 할 때마다
나는 포탈 검색에 의지해야 했다.
그나마도 윈도우용 한글에서 찾는 방법들이 대부분이라,
이게 뭐라고 매번 시간을 잡아 먹었다. 나의 기억력이 꽤나 녹슬었단 걸 실감한다.
그래, 차라리 이걸 여기에 저장하는 게 낫겠다.
필요할 때 블로그로 들어와 '네모 안 체크'를 검색한 후 복붙을 시전하면 해결될 터.
맞아. 이 글엔 아무런 의의도 없다. 간신히 찾는다면,
주구장창 훈민정음만을 다루던 내가 이런 특수기호를 이따금 써야 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 정도..?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들어가 나의 진지한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할 수도 있으나,
그건 아무래도 의미부여에 환장한 사람처럼 보일 것 같다.
그래도 행여 궁금해 할 이가 있을지 모르니
한 발자국 더 들어간다는 게 뭘 말하는 건지 예시를 제시한다면,
내가 이걸 여기에 이렇게 저장해놓는 이유는 나의 기억력이 좋지 않아
이게 필요할 때마다 시간을 잡아 먹었듯이,
나는 살면서 그 얼마나 그 자잘하고도 심대한 사실들을 망각하여(크으..!)
이 우주에서 딱 한 번 부여된 나의 삶을... (그만하겠다)
미친 사람 같다ㅋㅋ
오늘 나의 실용적이고도 의미 부여의 환장스러움이 담긴 포스팅은 여기까지! 사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