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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입시/극작과 실기

서울예대 극작과 합격 학원 - 극작과 작문 실기 준비 과외 #서울예대 극작과 합격 작문

by 김봉민 2017. 6. 15.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합격이 하고 싶은가? 

그 정도의 작문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나는 장담한다. 

아래에 있는 작문 정도를 써내면 

서울예대 극작과에 합격할 수 있다.

거두절미 하고 일단 읽어 보자. 






어떤가? 

서울예대 극작과 작문 전형에서 이 정도의 작문을 써내면, 

장담한다. 

합격한다.


그런데 위의 작문을 써낸 자의 

원래 실력은 어땠을까?

아래의 작문은 위의 작문을 써낸 자가 나를 

만나기 전에 썼던 작문이다. 


읽어보자. 



[제시어 : 잘생겼다]


 “당신의 운명을 바꿔드리는 메이크오버 성형 프로젝트, 렛미인(Let me 人). 과연 1372번 째 주인공은 누가 될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떨리는 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나도 이제 정상인으로 살아가고 싶다. 제대로 생겨먹고 싶다. 잘생기고 싶다. 나의 음성이 부디 하늘에 닿았으면... 이 절실한 기도를 들어줬으면... 이제 곧 아등바등 살아온 나의 처절한 과거가 낱낱이 공개된다.


 “자 이제 마지막 신청자, 이성범 씨의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VCR 영상 - 이성범 편>


 저는 잘생기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서 평범하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의 세 가지를 도려내고, 깎고, 변화시켜왔습니다.


 그 중 첫 번째가 바로 괴물 같은 얼굴, 괴물 같은 몸뚱아리였습니다. 면접장에 들어서자마자 면접관이 킥킥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참고 넘겼습니다. 그저 제 열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그들은 전혀 제 이야기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제 위아래를 훑어보기 바빴으니까요. 그리고서는 돌아온 한마디는 “선해보이지 않는다”였습니다. 황당했습니다. 부모님의 3년상을 모두 치르고, 지하철에서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9번 구해서 올해의 시민상을 6번이나 받은 내가 선해보이지 않다니. 면접장을 나서자마자 성형외과로 달려갔습니다. 쌍꺼풀은 옵션으로 하고 돌려깎고 앞트임, 뒤트임, 콧망울 수술을 했습니다. 물론 종아리 수술, 지방흡입, 근육성형으로 완벽한 몸매를 만들어냈구요. 잘생긴 외모를 만드는 데에 성공한 것이죠.


 이듬해에 다시 면접장을 찾았습니다. ‘선한 외모’에 대한 지적은 없었죠. 하지만 이내 제 이력서를 보더니 한숨을 내쉬더라구요. 왜 이제껏 직무 관련 활동을 하지 않았느냐면서 말이죠.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바쁘게 일하느라 그럴 시간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 이야기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력서를 보느라 바빴으니까요. 그리고서 돌아온 이야기는 “열정이 없다”였습니다. 회사 창립 이후의 지속가능보고서를 전부 완독하여 달달 외우고, 직무 관련 국제보고서까지 마스터한 내가 열정이 없다니. 심지어 난 다른 지원자들과 달리 여기 한 곳만 지원했는데. 탈락 발표가 난 뒤에 스펙 자문업체를 찾아갔습니다. 제대로 된 스펙 좀 만들어달라고. 그들의 조언에 따라 그럴싸한 스펙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어요. 관련 직종 인턴에서부터 아마존 악어밥 주기 및 버뮤다 삼각지대 쓰레기 청소까지. 이 정도면 꽤나 잘생긴 스펙이죠. 물론 몇 가지는 거짓으로 만들긴 했지만, 누가 알아차리겠어요?


 그 다음 해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1차, 2차 면접은 단숨에 통과해버렸죠. 그렇게 올라간 최종면접에서 저는 잔뜩 긴장한 상태로 면접장에 들어섰습니다. 면접관은 하나같이 저를 노려보고 있더군요. 강하게 몰아치는 질문에 제 목소리는 점차 기어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위축된 모습을 본 면접관은 “성범씨는 성격을 고쳐야겠어, 성격을. 좀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말이야”라고 화를 냈습니다. 조용하지만 차분한 성격이 이 회사의 연구원과 가장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지만 말이죠. 결국 ‘회사와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최종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회사를 위해 모든 것을 바꾼 내가 무엇이 맞지 않는 것인지. 저는 끝나고 정신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선 3개월간 입원하며 저의 성격을 좀 더 개방적이고 활발하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매번 저에게 탈락의 고배를 안겨줍니다. 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드디어 내 ‘못생긴’ 사연이 끝났다. 방청객 석에는 이미 훌쩍이며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이 연출됐다. MC도 눈물범벅. 이 정도면 충분히 내 간절함이 전달됐으리. 잘생긴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인가. 투표가 끝나고 이제 렛미인이 주인공을 선정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조연출이 MC에게 결과 종이를 전달했다.


 “당신의 운명을 바꿔드리는 메이크오버 성형프로젝트, 렛미인(Let Me 人). 그 1372번째 주인공은 바로... 마지막 신청자 이성범 씨입니다.”


 맙소사. 드디어 주인공이 되다니. 꿈만 같다. 드디어 나도 잘생겨먹은, 인간 구실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니. 믿겨지지 않는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한 달간 이성범 씨에게 30명의 전문가들이 함께 할 것입니다. 손금 전문가 김 박사님께서 성범 씨의 재물운과 생명운을 성형해드릴 예정입니다. 관상 전문가 최 박사님께서는 성범 씨에게 복(福)귀를 만들어 드릴 겁니다. 뿐만 아니라 이 박사님께서는 성범씨의 사주팔자를 새 사주팔자로 교체해드릴 계획입니다. 성범씨의 운명은 180도 변화할 것입니다. 성범 씨의 잘생긴 운명, 렛미인이 책임져드리겠습니다.”


-끝-





서울예대 극작과 합격을 위해선 작문을 잘 써내야만 한다. 

그 비법이 궁금하다면 언제든 연락을 해라. 

알다시피 서울예대 극작과 입학은 곧 인생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인생을 원하는 학생만 연락해주길 바란다.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겠다. 






서울예대 극작과 합격 학원 - 극작과 작문 실기 준비 과외  #서울예대 극작과 합격 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