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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고시 필기 교육 전문 <퓌트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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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임브롤리아 <Torn> - 김봉민의 작가는 뇌 스트레칭

by 김봉민 2017. 1. 18.

<뇌 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울고 박는 박달재벌개혁


.졸린데 참는 법을 입법하라 


.내 뉴발 오른발 안쪽에 마카가 묻었는데 마치엄지발가락이 잘린 것처럼 자꾸 신경이 쓰인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나의 바람 섞인 스토킹이었어 


.'잊혀진' 맞춤법에 의거하면 틀렸어도 '잊혀진' '잊힌'보다 자연스러우니 고수하겠다고 표명한 잊혀진 작가 


.짜장면도 원래 자장면이 법적으로 맞았던 시절이 있었오 


.잊혀진 짜장면 같은 작가


.누구에게나 묘수가 있다, 다만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응석받이 처리 전문가 


.군대에 가면 든다고 했던 놈들 나와


.하루가 멀다하고 거꾸로 가는 노인 


.한강은 건널 때마다 경이로워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궁여지책은 차선이다 


.흠모가 필요한 여인 


.연이틀 연거푸 실책하는 봉과장 


.아직 끝나지 않은 엔딩 


.새로운 시작을 스타트 


.최종 피날레 


.축제의 백미, 페스티벌 


.졸려 죽겠지만 죽지 않는다 


.역발상은 발상을 시도해본 사람만이 있어 


.망우동과 방배동 사이에는 우주가 존재한다 


.김봉주를 생각한다. 고작 정도의 인간이 가족이라는 이유로 내게 끼친 영향이 너무도 크다. 가족 같은 인간. 





나탈리 임브롤리아 <Torn> - 김봉민의 작가는 뇌 스트레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