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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고시 필기 교육 전문 <퓌트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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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민의 작가는 뇌 스트레칭 - 너티보이 Naughty Boy - La La La ft. Sam Smith 샘 스미스

by 김봉민 2016. 12. 17.

<뇌 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고독이 시작되는 곳에서는 모두가 각자 따로 술을 마신다 


.여우의 입술엔 꿀 반, 피 반 묻혀있는 법 


.흔한 가사를 쓰는 재주가 나한텐 없어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다 조금씩 달라 


.내가 산다. 나는 산다. 영어로는 'I live'로 같겠으나 그 뜻은 미세히 달라


.트로트가 전통가요라고들 하는데, 실제로는 트로트는 일제시대 일본 엔카의 영향을 받았으니까, '전통가요'라고 부를 때의 전통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일본의 전통을 따른다는 게 된다 - 어떠한 단어를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너무도 많은 것의 의미가 변해 


.내가 당신의 모든 걸 이해할 순 없을지 몰라도, 최소한 자살하고 싶다는 충동은 싸그리 억제시켜줄 수 있을 거예요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는 이 구덩이를 파왔고, 가끔은 우리가 이 구덩이를 팠다는 걸 잊은 적이 있었지만, 결국엔 다시 이 구덩이를 파게 될 거야, 그리고 이 구덩이는 우리의 무덤이 아니야, 우리에게 필요한 우물을 스스로 파는 거였어 


.세상의 구조를 알고 싶어요, 저는 간절히 그 구조를 파악하길 바라요, 그래야 그 구조의 핵심을 부수고, 무너트릴 수 있으니까요


.기다리지 마세요, 나는 여기서 계속 노래할 거예요


.거미줄로 저만의 인터넷을 만들 거예요, 그 인터넷엔 서로의 슬픔이 교류될 거고요


.귀머거리 소년과 벙어리 소녀 



너티 보이




김봉민의 작가는 뇌 스트레칭 - 너티보이 Naughty Boy - La La La ft. Sam Smith 샘 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