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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2

라비 샹카르 Ravi Shankar & Anoushka Shankar Live: Raag Khamaj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아와 픔. 두 글자를 합치면 아픔. 늘리면 아아아. 프으음. -언젠가 우리는 죽습니다, 여러분 -그럼에도 우리는 아프지 말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죽을 때 딱 한 번은 어떻게든 아플 텐데 말이죠 -살면서 죽을 때 딱 한 번 아픈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저는 미처 예측이 되지 않습니다 -나는 아프지 말란 말보단, 아프더라도 몹시도 경미한 수준이라 명백한 노인이 되기 이전에 이 세상을 뜨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2017. 8. 4.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2017년 6월 마지막 주에 한 것임 -탐욕과 태만이 결코 나를 방해하지 못 했다. 오직 시간만이 나의 걸림돌이었다. -환상을 품지 않고, 낙담하지 않으며, 극도로 힘든 과업에 다가서면서 몇 번이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힘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인간은 운이 다하지 않는다. -위의 두 말은 내가 한 말이 아니다. 첫 번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두 번째는 레닌. -걸어다니는 걸 정말로 좋아해서 가급적 걸어다니는 인간에게도 페라리는 유용하다 -여태까지의 나의 주된 패턴을 보면, 내가 책을 미친듯이 사기 시작할 땐, 뭔가 위기의 정점에 있을 때였다. -책은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책은 구명보트다. 책은 갑옷이다. 책은 총이다. -내 옆에 누워있는 것은 나의 구명보트, 갑옷, 총이다. -화장실에 자주 가는 사람.. 2017.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