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포스트를 보시기 전에 제가 전에 작성했던
포스트를 읽는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언론고시 작문의 기초와 이해쌓기 바로가기(클릭)
#4. 언론고시 작문 나만의 제시어(또는 제시문장)을 만들어라! (클릭)
#5. KBS 현직PD가 전하는 언론고시 합격 노하우 (클릭)
#6. 내 글에 개성을 장착하라! 구체적으로 쓰기! (클릭)
오늘도 언론고시 작문 논술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이렇게 글을 올려볼까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선 <제시어(문장)에 아이디어 보태기 중요성>을 살펴볼까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작문 전형은 제시어나 제시문장을 주고
그것에 대해 1000~1500자를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언론고시 작문 전형을 치르는데 문제가
제시어로 나오든, 제시문장으로 나오든,
결국 중요한 건 자신만의 키워드를 어떤 것으로 잡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야 이해가 쉽겠죠?
이번 2014년 SBS 예능PD 작문 문제를 살펴볼까요?
SBS예능 시험 문제
당신은 셰어하우스에 아래와 같은 사람과 한방에서 산다. 만남부터 이별까지 쓰시오.
1. 엘사
2. 이순신
3. 도민준
많은 분들이 소위 멘붕(?!)을 겪었다는 문제인데,
사실 불수능이면 나만 어려운 거 아닙니다.
모두 어려운 겁니다. 그리고 그 공통된 어려움 속에서 살아남아야(!!!)만
꿈에 그리던 언론고시 패스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엘사, 이순신, 도민준 중에서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잘 쓸 수 있는 것을
일단 고르는 게 순서겠지요. 전 엘사로 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다음과 같은 <나만의 제시 문장>이 준비됩니다.
나는 셰어하우스에 엘사와 한방에서 사는데,
그녀와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쓰자
하지만 이것만으론 작문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3분의 1 확률로 다른 응시자들도 위의 문장을 준비했으니까요.
그리고 여기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어떤 키워드를 위의 문장에 플러스 알파시킬 것인가?
제가 전에 올렸던 노하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마인드맵입니다.
SBS가 이번에 예능 PD에게 내놓은 문제를 읽으면 결국엔
'동거'라는 키워드가 나옵니다. 그러니 바꿔 말하면,
누구와 '동거'를 할 것인가, 그리고 그 누구와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헤어질 것인가?
에 대해 써보라는 겁니다. 올 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인물과 연관시켜서 말입니다.
그러니 마인드맵의 메인 테마는 당연히 '동거'가 되겠지요.
그렇다면 '동거'를 두고 마인드맵을 마구 하는 겁니다.
그리고 마인드맵을 한 후, 나만의 '키워드'를 고르는 겁니다.
만약 내가 고른 나만의 키워드가 '우주'라면, 당연히
이야기는 '엘사와의 우주 동거'가 되겠네요.
나는 우주에 있는 셰어하우스에 엘사와 한 방에 사는데,
그녀와의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이야기.
나만의 키워드를 '적도'라고 한다면, 당연히 이렇게 되는 거지요.
나는 적도에 있는 셰어하우스에 엘사와 한 방에 사는데,
그녀와의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이야기.
혹은 '동거'를 마인드맵 했더니 '순전혼결'과 '노인'이 나왔다면,
이렇게 되겠지요.
나는 노인이 되어 셰어하우스에 노인이 된 엘사와 한 방에 사는데,
그녀와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혼전순결을 지키려 했던 이야기.
위의 세 예는 어디까지나 예일 뿐입니다.
정답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시어에 어떠한 '나만의 키워드'를 플러스 알파 시키느냐에 따라
언론고시 작문의 퀄리티는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보신 바와 같이 어떤 키워드를 플러스 시키느냐에 따라
작문의 내용도 완전히 달라지게 되어 있으니까요.
따라서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만의 제시어, 또는 제시 문장을 만들자!
1. 제시문장이 나왔다면 그 안에서 핵심이 되는 제시어를 뽑는다
2. 그 제시어를 가지고 마인드맵 한다
3. 마인드맵을 통해 '나만의 키워드'를 뽑아낸다
4. 그 키워드를 제시어에 플러스 알파 시킨다
5. 혹은 '나만의 키워드'를 제시문장에 녹여낸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침으로서 무엇이 나아지느냐고.
제 대답은 이렇습니다.
최소한 남들과는 다른 내용의 참신한 작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첫 번째이고,
아무리 문제(제시어 또는 제시문장)가 어려워도 나에게 자신있는 내용의 작문을
할 수 있어 어떻게든 작문을 마치고 시험장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그 두 번째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모든 언론고시 작문은
제시어 + 나만의 키워드 = 나만의 제시어
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걸 명심, 또 명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나만의 제시어를 만들지 않고, 빈 종이에 글씨부터 쓰는 작문은
결국 맨땅에 헤딩하기와 다름이 없는 것이니까요.
부디, 오늘 포스트가 언론고시 작문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하, 제가 운영하는 언론고시 작문논술 클래스에 대한 정보입니다
[언론고시 작문 논술 노하우] 언론고시 KBS, SBS, MBC, CJㅍ작문 합격 노하우 #4. 나만의 제시어(또는 제시문장) 만들기!
KBS, SBS, JTBC, CJ E&M, tvN, EBS, MBN, TV조선, 채널A, MBC (PD 공채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