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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고시 필기 교육 전문 <퓌트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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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켄드 < I Feel It Coming ft. Daft Punk>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

by 김봉민 2017. 3. 30.

<뇌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위켄드 목소리에서 마이클 잭슨의 그것이 떠오른다 


.전철을 타면 좌석의 맨끝 자리가 늘 탐스럽게 여겨진다 


.나의 언론고시 학생들이 나의 블로그 방문을 통해 나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의 학생들아. 나의 메롱을 받아라. 


.결국 연애를 하게 되니 그전에 세웠던 내 나름의 '다음번 연애 원칙'은 전량 폐기 되었다. 그냥 하고 싶은 거 해주고 싶은 것들 하거나 주면 그뿐이다. 복잡한 것은 단순한 것을 못 이긴다. 


.한강은 건널 때마다 새롭게 보이고 경이롭고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강 같은 사람을 만나 다행이다 크으! 캬아! 야옹! 뭐, 어쩌라고, 왜, 뭐!)


.아이 필 잇 커밍 


.지금 나와 결혼하면 매달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십만원 이상 송금하겠다는 다짐은 언제까지라도 유효하다 


.우리회사 오도시의 미래를 난 안다. 그건 딱 하나다. 오도시는 망하지 않는다. 망하지 않는 회사가 될 거다. 


.일반론으로 특수한 사람을 설명하는 것은 아인슈타인이 제일 심하게 반대할 걸?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 번 싸움에 임해도 한 번의 위태로움조차 없을 수 있다 


.'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는 김홍기 빌려줬고, '손자병법'은 지인환 빌려줬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절대 책을 먹히지 않는다는 게 나의 몇 안 되는 신조 중 하나이다


.삶의 질의 극단적 향상을 위하야 건대쪽으로 이사를 가야 되겠다 


.비관론자가 비관을 하는 이유는 비관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어쩌면 진정한 낙관을 얻기 위함일 수 있다 


.안 되겠다. 제주도로 가야 되겠다


.여행이 아니라 체류를 하고 오자 


.알뜰하게 시간을 쓰는 일론 머스크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이다. 그러나 계획조차 세우지 않으먄 아무것도 안 하게 된다. 계획은 그 안의 디테일을 그대로 하겠다는 식이 아니라 내가 진짜 이걸 할 거다, 라는 식으로 세워야 한다. 


.12월 31인가, 1월 1일 일기에 이렇게 썼다. -3년 후에는 결혼하고 싶다-라고. 


.결혼이 하고 싶은 이유는 결혼 자체가 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결혼은 절차에 불과하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지내고 싶을 뿐. 가끔 다투고 주로 웃으며 함께 늙어가도록 하겠다는 명분을 쌓을 수단이 필요할 뿐이다. 


.어제 머리를 갈색으로 염색했다. 그러고 싶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더. 그러면  미래가 더 나아진다. 




위켄드 < I Feel It Coming ft. Daft Punk> - 김봉민의 작가는 뇌스트레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