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문명화는 폭력을 세상에서 제거한 게 아니라 그것을 세계의 경제적 변방으로 추방했을 뿐이다
.폭력은 도덕과 정의의 실종이 아니라 과잉에서 생길 때가 많다
.나는 나 아닌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고통 받는지 궁금하다. 그런데 거기에 손을 대보면 그 고통 받는 양상은 거의 엇비슷하다. 내 거랑 닮았다
.탈중앙화는 분권화를 의미하지만 바로 되는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서 뚜렷했던 경계는 흐트러지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변방 아닌 변방에 내몰린다.
.최소한 여전히 육체가 아닌 정신의 폭력에 내몰릴 사람은 많다고 본다.
.정신적 폭력은 당연히 육체적 물리적 폭력으로 연결된다.
.더 나아질 여지가 있고 그러니 노오호력 해야 마땅한데 벌써 유토피아가 도래한 것처럼 말하지 마라
.두 다리 중 오른쪽 다리는 인간의 악마스러움에, 다른 하나는 천사스러움에 두겠지만, 기억해줘. 나는 건방져서 짝다리이고 왼발을 잘 쓴다.
.배고플 때 밥 먹고 싶다고 말하는 게 죄는 아닌데 죄인 것처럼 대하는 새끼들의 이름을 나는 안다.
.세상을 위해 정의를 사유화 한다는, 세상 둘도 없는 양아치
U2
김봉민의 작가는 뇌 스트레칭 - U2 <With or without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