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놈... 가끔 클래시크도 듣는... 그런 놈이지..
아햏햏...
그리고 이렇게 아햏햏 같은 한물이 아니라 열물은 훌쩍 지난
인터넷 용어도 일 년에 한 번은 쓰고 있지...
한물 간 것도,
그리고 클래식도,
당대엔 유행어, 유행가였다우.
그냥 그렇다고.. 꺅!
<뇌 스트레칭>
가급적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고, 그 음악을 들으며 최대한 자유롭게, 거의 방종에 가깝게,
짧은 문장의 글을 쓰며 표현력을 기르는 글쓰기 연습법
*주의: 잘 쓰려고 하면 안 됨.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이니까, 그리고 장난이니까,
또한 세상을 살며 그냥 못해도 되는 거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니까.
연주자: 막심 므라비차
.쓰레기 봉투를 내놓을 때마다 고작 나란 한 사람이 버리는 쓰레기의 양이 뭐가 이리 많을꼬, 생각한다. 그러면서 이 세상을 사는 그 많은 사람들을 상상하게 된다. 그들이 1년에 버리는 쓰레기의 총합량을 떠올려본다.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같은 게 머릿속에 그려진다. 아마 그 정도는 되지 않을까? 많으면 많았지 절대 적지는 않을 것 같다. -> 내가 버리는 쓰레기 봉투를 보며 안나푸르나를 연상해내는 나의 이 탁월한 잡생각 양산력...!
.한 인간이 대개 무엇을 버리는지를 헤아려보면 그 사람의 많은 측면이 짐작될 것이다. 내 쓰레기는 대부분이 먹는 것과 관련되어 있더라. 대부분이 인스턴트 포장재다. 나는 먹는 인간이고,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사람이다. 그리고 소비하며 사는 동물이다. 마찬가지로, 한 세계가 버리는 것들을 살펴보면, 그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도 보일 것이다. 그게 뭘까. '쓰레기의 인문학'이라는 책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괴짜 음악가가 직조해낸 유려한 소리의 연속 ; 클래식의 범주는 넓다고!
.내일부턴 좀 걸어야겠다. 발바닥에 물집이 건설되기 직전까지만
.그는 고상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 얼마나 장구한 비루와 찌질의 삶을 살았던가..!
.거북이가 물을 대하는 자세와 땅을 대하는 자세의 차이
.빗물은 한 잔의 역사다
.14년 전, 서울산업대 문창과에서 시를 쓰던 사람들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트롱베이비
.예술은 코스모스를 카오스로, 법은 카오스를 코스모스로
.충격 없는 예술은 지루하고, 절차 없는 법은 잔인하다
.젊은 날엔 니체를 꿈꾸지만, 나이를 먹으면 귀여니를 바라는 심정
에릭 사티
김봉민의 작가는 뇌 스트레칭 - 에릭 사티 <짐노페디 1번> : Erik satie - Gymnopedie No.1